기사최종편집일 2026-07-1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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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까' 논란, 모두가 피로하다…'팔짱' 장원영·'부실 밥상' 김나영까지 과한 잣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7.16 17:20

엑스포츠뉴스DB 장원영, 김나영
엑스포츠뉴스DB 장원영, 김나영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사소한 행동 하나, 사진 한 장도 순식간에 '논란'으로 번지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대중의 관심을 받는 직업인인 만큼 연예인에게 높은 도덕적 기준이 요구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에는 일부 모습만으로 과도한 비판이 이어지는 이른바 '억까(억지로 까기)' 논란이 피로감을 키우고 있다.

최근 방송인 김나영은 '부실 밥상' 논란에 다시 한번 입을 열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노필터티비)'에는 '김나영이 먹고 반한 효자동 맛집 죽순 까르보나라 레시피'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김나영은 자신이 즐겨 먹는 맛집의 까르보나라 레시피를 소개하며 직접 요리에 나섰다. 미리 준비한 재료로 차근차근 요리를 이어가던 그는 "양을 많이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들은 제작진이 "혹시 긁히셨어요?"라고 묻자 "네"라며 "여러분들이 제가 양을 많이 하나, 조금 하나 지켜보고 계시는 것 같아서 오늘 진짜 많이 할 것"이라고 답했다. 

제작진이 "가족들 다 배불리 먹고 있는 거죠?"라고 확인하자, 김나영은 "우리 가족들 지금 충분히 배부르다. 그런 날 꼭 (음식이) 남는다. 음식이 남으면 너무 마음이 아프다"라고 답하며 '부실 밥상' 논란을 다시 한번 해명했다.

유튜브 '김나영의 노필터티비'
유튜브 '김나영의 노필터티비'


앞서 김나영은 지난 5월 두 아들을 위해 차린 식단이 공개된 뒤 '부실 밥상' 논란에 휩싸였다.

화면에 비친 식사량만을 두고 일부 누리꾼들이 적은 양이라고 지적하면서 갑론을박이 벌어졌고, 당시에도 그는 "절대 적은 양은 아니었다"며 화면상 그렇게 보였을 뿐이라고 직접 해명했다.

실제 식사량은 영상이나 사진 한 장만으로 단정하기 어렵다. 촬영되지 않은 곁들임 메뉴가 있었을 가능성도 있고, 사진이나 영상 구도를 위해 음식을 적게 담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사람마다 먹는 양도 다르고, 성장기 아이들의 식사량 역시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부모다.

더욱이 김나영은 평소 유튜브를 통해 두 아들을 위해 직접 요리하고 식사를 챙기는 일상을 꾸준히 공개해 왔다. 일부분만을 근거로 '부실 밥상'이라고 단정 짓는 것은 과도한 해석이라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엑스포츠뉴스DB 장원영
엑스포츠뉴스DB 장원영


장원영 역시 최근 또 한 번 태도 논란의 중심에 섰다.

최근 그는 한 놀이공원에서 진행된 아이브 팝업스토어 행사에 참석했고, 관계자의 설명을 듣는 과정에서 약 5초간 팔짱을 낀 모습이 포착됐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이 예의 문제를 제기했지만, 불과 몇 초간의 장면만으로 태도를 단정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사실 장원영을 둘러싼 논란은 최근 들어 반복되고 있다. 지난 5월 김포국제공항 출국 당시 신원 확인 과정에서 모자를 쓴 채 마스크만 내린 모습이 공개되면서 대응 방식과 연예인 특혜 여부를 둘러싼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이후 현행 항공보안법 시행령에 따른 신원 확인 절차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해 달라는 공식 민원까지 접수되며 논란은 커졌다. 논란 이후 장원영은 다음 출국 과정에서 모자와 마스크를 모두 벗은 채 직원에게 두 손으로 여권을 건네고 안내에 협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또 다른 시선이 따라붙었다. 규정에 맞게 신원 확인 절차에 응했음에도 외모를 향한 과도한 평가와 반응이 쏟아졌다. 피드백을 수용하면 또 다른 꼬투리를 잡아 흔들어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연예인은 대중의 관심과 평가를 받는 직업이지만, 지나친 검열과 확대 해석이 반복되면서 이를 지켜보는 대중의 피로감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일부 누리꾼들은 "별게 다 논란이야", "진짜 피곤하겠다", "억까도 이런 억까가 없다", "이제는 뭘 해도 트집을 잡는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과도한 논란 만들기에 피로감을 드러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김나영의 노필터티비'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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