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15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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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 '생리통 희화화 논란' 삭제 후 침묵만…'또간집' 때와 달랐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7.15 18:10

윤현지 기자
풍자
풍자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방송인 풍자가 최근 유튜브 콘텐츠에서 한 '생리통' 발언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된 가운데, 과거 여러 논란에 직접 입장을 밝히며 책임 있는 대응에 나섰던 모습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풍자 유튜브 채널에는 풍자와 신기루가 식사를 하며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눴다. 풍자가 배가 부른듯 배에 손을 올리자 신기루는 풍자에게 액션의 의미를 물었다.

풍자는 "생리통, 생리통"이라고 농담했고, 이에 대해 신기루는 "트랜스젠더는 생리를 안 하는 걸로 (알고 있다)"라고 진지하게 대응하자 풍자는 "헛소리 한번 했다가 한 10배로 돌려받는다"라고 웃으며 받아쳤다.

유튜브 채널 '풍자테레비'
유튜브 채널 '풍자테레비'


풍자는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한 트랜스젠더다. 실제 생리 경험이 없는 만큼 일부 누리꾼들은 "여성이 겪는 생리통을 희화화한 것 아니냐"며 비판을 제기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제작진은 해당 장면이 포함된 쇼츠와 릴스를 삭제했고, 이후 본편에서도 해당 장면을 편집해 삭제했다. 다만 현재까지 풍자나 제작진은 해당 논란과 관련한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이번 대응은 과거 논란 당시 풍자가 보여줬던 방식과는 다소 차이를 보인다는 반응도 나온다.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


앞서 지난해 4월 공개된 웹예능 '또간집' 안양 편에서는 일반인 출연자가 풍자에게 직접 식당을 추천하는 장면이 연출됐지만, 이후 해당 출연자가 식당 주인과 가족 관계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출연자 조작'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풍자는 안양 편을 재촬영하고 "영상 삭제 및 포스터 회수를 했다"며 "더 사명감 있게, 책임감 있게 해야 한다"고 직접 사과했다. 단순히 영상을 내리는 데 그치지 않고 재촬영과 함께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히며 책임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간집'을 둘러싼 뒷광고 의혹이 제기됐을 때도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풍자는 "나는 은퇴를 걸겠다. 찐 맛집들에 대해 뒷광고처럼 소개한 적 단 한 번도 없다"며 강하게 의혹을 부인했다.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


이어 지난해 7월에는 풍자가 추천했던 여수의 한 식당을 방문한 유튜버가 '혼밥'을 이유로 불친절한 응대를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풍자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는 사안이었지만, 그는 해당 유튜버를 직접 초청해 이야기를 듣는 영상을 제작했고, 이 과정에서 다시 한번 뒷광고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이처럼 풍자는 과거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직접 사과하거나 해명하며 입장을 밝혀왔다. 그러나 이번 논란에서는 관련 영상을 편집·삭제했을 뿐 별도의 설명은 내놓지 않아 이전과는 다른 대응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해당 장면이 삭제된 뒤 누리꾼들은 "또간집 논란 때는 직접 사과하고 해명했는데 이번에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책임감 있는 대응을 보여왔던 만큼 입장 표명이 아쉽다", "삭제만으로 끝낼 일이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풍자의 대응 방식을 두고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풍자테레비', '스튜디오 수제'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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