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미국 '뉴욕 타임스' 산하 유력 스포츠지 '디 애슬레틱'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전을 앞두고 갱신된 토너먼트 최고의 선수 상위 50명 명단을 공개했다.
웬만해서는 변동이 없었던 최상위권 구도도 8강전 이후 달라졌다.
노르웨이를 상대로 동점골과 역전골을 터트리며 잉글랜드의 준결승행을 이끈 주드 벨링엄이 순위를 4계단이나 끌어올리며 단숨에 3위로 점프했다. 노르웨이의 월드컵 영웅 엘링 홀란은 팀의 탈락에도 불구하고 'TOP 5'를 유지해 눈길을 끌었다. 준결승에 오른 스페인 선수들 중에서는 상위 5명 안에 들어간 선수가 없었다.
1위와 2위는 공고했다. 2022년 카타르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노리는 아르헨티나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1위를, 반대로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의 복수와 8년 만의 월드컵 정상 탈환을 기대하는 프랑스의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2위 자리를 유지했다.
'디 애슬레틱'은 14일(한국시간) 자체적으로 만든 선수 평점 모델을 기반으로 토너먼트에 참가한 선수들의 순위를 매겨 공개했다. 순위는 각 나라의 성적과 선수들의 경기 기여도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메시가 1위를 유지했다.
'디 애슬레틱'은 "스위스전에서 39세인 그의 몸에 여파가 나타나는 듯한 징후가 보였지만, 메시는 여전히 아르헨티나 최고의 선수였고 선제골을 만들어냈다"며 "과연 메시는 선두 자리를 지킬 만큼의 기량을 아직 갖추고 있을까?"라고 했다.
음바페가 메시의 뒤를 쫓았다.
언론은 "야신 부누 골키퍼가 막아낸 형편없는 페널티킥에도 불구하고 음바페는 이번 월드컵에서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존재가 됐다"며 "그의 환상적인 감아차기 슛은 모로코의 저항을 무너뜨렸다. 스페인을 상대로도 같은 골을 넣는다면 그의 입지는 더욱 굳어질 것"이라고 했다.
잉글랜드의 '원투펀치' 벨링엄과 해리 케인이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잉글랜드가 자랑하는 무기인 두 선수가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를 상대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노르웨이의 탈락에도 5위를 차지한 홀란은 '디 애슬레틱'으로부터 "이번 월드컵에서 그가 보여준 놀라운 활약과 자신감 넘치는 모습은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프랑스의 마이클 올리세와 우스만 뎀벨레가 6위와 7위를, 모로코의 에이스 아슈라프 하키미가 8위를, 브라질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아이메릭 라포르테가 9위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비니시우스는 8강에 오르지 못한 선수들 중 유일하게 'TOP 10'에 포함됐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