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15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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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안 주면 던짐"은 옛말, 현대적 편의성 더해 복원된 '리그 오브 레전드 클래식'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7.15 00:00

유희은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 클래식 키 비주얼
리그 오브 레전드 클래식 키 비주얼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초창기 생태계를 현대적인 시스템으로 복원한 신규 게임플레이 모드 ‘LoL 클래식’을 선보인다. 

10일 진행된 MSI 2026 기념 LoL 프레스 브리핑을 통해 공개된 이번 모드는 30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구체적인 인게임 구성과 시스템 철학을 전면 공개했다.

LoL 클래식은 단순한 특정 과거 버전의 복제가 아닌, 시즌 3를 기반으로 각 시기의 대표적인 요소들을 결합한 일종의 ‘히트곡 모음집’ 형태로 구성됐다. 

아트마의 창, 얼어붙은 망치 등 초창기 아이템들과 업데이트 이전 챔피언들의 스킬셋이 그대로 복원되는 반면, 2013년 이후 출시된 야스오 등의 챔피언은 등장하지 않는다.

60인의 챔피언과 추억의 시스템, 장벽 낮춘 플레이 환경

 
리그 오브 레전드 클래식 챔피언 선택
리그 오브 레전드 클래식 챔피언 선택

출시 시점 기준 제공되는 챔피언은 총 60명이다. LoL 첫 출시 당시 기본 챔피언 40명에 2009년부터 2013년 사이 출시된 챔피언 중 선별된 20명이 추가됐다. 

보유 중인 기존 챔피언은 클래식 모드에서도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미보유 챔피언은 클래식 레벨을 올리거나 상점에서 게임 내 재화인 IP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 클래식 룬
리그 오브 레전드 클래식 룬
 
리그 오브 레전드 클래식 마스터리
리그 오브 레전드 클래식 마스터리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편의성 개편도 병행됐다. 과거 플레이어들을 괴롭혔던 3단계 룬 구매 및 특성 페이지 세팅 방식이 대폭 완화되어, 유저들은 별도의 재화 소모 없이 게임 플레이만으로 룬과 특성을 빠르게 잠금 해제할 수 있다. 


또한 챔피언 선택 단계에서의 불필요한 분쟁을 막기 위해 현대적인 포지션 선호 시스템이 도입됐다.

소환사의 여정과 클래식 전용 패스 도입

랭크 기반의 치열한 경쟁 구도에서 벗어나기 위해 ‘소환사의 여정’이라는 별도의 진척도 체계가 구축됐다. 

클래식 10레벨 달성 시 활성화되는 이 시스템은 '소금' 등급을 시작으로 최종 '전설'에 도달하는 도전 과제형식으로 운영되며, 최상위 등급은 오직 한 자릿수 비율의 소수 유저들만 달성할 수 있도록 난이도가 조정됐다.

이와 함께 계정 레벨처럼 보존되는 무료 클래식 레벨과 함께 시즌제 배틀패스 형태의 ‘클래식 시즌 패스’가 유료 및 무료 트랙으로 운영된다. 

보상으로는 과거 2009~2013년 당시의 외형을 구현한 클래식 스킨 및 크로마, 로딩 화면에서 무작위로 표시되는 대체 일러스트 초상화 등이 제공된다. 

특히 무료 보상을 통해 '더욱 녹슨 블리츠크랭크' 스킨 등 인게임 장식 요소를 받을 수 있다.

칼바람 나락 클래식과 커뮤니티 시스템 '의회'

이번 업데이트는 협곡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함께 공개된 '무작위 총력전 아수라장: 클래식 스타일'은 클래식 전용 60인 챔피언만을 활용해 플레이하는 기간 한정 모드다. 

기존 무작위 총력전 맵에 클래식 전용 아이템과 증강이 결합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협곡 클래식과는 또 다른 속도감의 교전을 지원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클래식 모드의 독창적인 게임성을 보존하기 위해 현대적인 LoL과는 분리된 별도의 밸런스 패치 철학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유저들의 실질적인 플레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음 업데이트에 반영될 챔피언, 스킨, 게임플레이 요소를 직접 투표하는 커뮤니티 의사결정 시스템 ‘의회’를 도입해 향후 개발 방향을 유저와 함께 설계해 나갈 방침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 클래식 로딩 화면
리그 오브 레전드 클래식 로딩 화면
 
리그 오브 레전드 클래식 내셔 남작
리그 오브 레전드 클래식 내셔 남작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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