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3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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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KA 모스크바, 레알 마드리드와 1-1무…김인성 데뷔 무산

기사입력 2012.02.22 05:15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기대를 모은 '신데렐라' 김인성의 데뷔전이 아쉽게 무산된 가운데 소속팀 CSKA 모스크바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1차전 홈경기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CSKA 모스크바(이하 모스크바)는 22일 새벽(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경기장에서 열린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1-1로 비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초반부터 볼 점유율을 높였지만 모스크바의 압박과 역습에 크게 고전했다. 전반 17분 곤살로 이과인과 새미 케디라의 연이은 슈팅이 체프추고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그럼에도 레알 마드리드의 저력은 대단했는데 전반 28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왼발 슈팅이 골망에 꽂히면서 리드를 잡았다.

전반을 한 골차 리드로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에도 경기를 주도했다. 모스크바는 이렇다할 반전의 기회를 잡지못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조세 무리뉴 감독은 메수트 외질 대신 센터백 라울 알비올까지 투입하며 걸어잠그기에 나섰다. 그러나 모스크바는 극적으로 기사회생했다. 후반 추가 시간 자고에프가 올려준 프리킥 기회에서 문전 혼전 중에 베른블룸이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경기는 극적인 무승부로 종료됐다.

[사진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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