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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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리 "30대에 뇌출혈 투병...2년 전엔 대장암 전 단계 판정까지" (건강한집)[종합]

기사입력 2026.07.01 10:07 / 기사수정 2026.07.01 10:07

이창규 기자
'건강한 집' 방송 캡처
'건강한 집' 방송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과거 뇌출혈로 투병했던 트로트 가수 박규리가 장 건강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2'에서는 '내 몸을 되살리는 하루 한 끼의 기적'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건강 관리법이 공개됐다.

이날 박규리는 스튜디오에 친정어머니 이명자 씨와 동반 출연해, 최근 발매한 신곡 ‘밥타령’을 구수하게 열창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원조 군통령’이자 ‘트로트 여신’으로 불리는 박규리는 “어느덧 40대 후반이라 갱년기를 걱정할 나이다. 딸이 어느덧 스물두 살 성인이 됐을 정도로 세월이 빠르다”면서 변함없는 동안 미모를 자랑했다.

'건강한 집' 방송 캡처
'건강한 집' 방송 캡처


어머니 이명자 씨는 “딸이 원래 시립 국악단 공무원이었는데, 30대 초반 젊은 나이에 뇌출혈이 찾아와 앞을 못 보기까지 했다. 당시엔 딸이 잘못되는 줄 알고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다행히 (딸이) 잘 이겨낸 뒤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살겠다며 트로트 가수가 됐다.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모른다”라고 아찔했던 당시 상황과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박규리 또한 “머릿속이 천둥 번개 치는 것처럼 찌릿하더니 생전 처음 겪는 고통과 함께 시야가 흐려졌다”며 “조금만 늦었으면 심각한 후유증이 생기거나 생명이 위험했을 수도 있었다는 말에 암담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앞서 박규리는 과거 여러 방송을 통해 30대에 뇌출혈을 진단받았으나, 생활 습관을 고쳐나가면서 극복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어 박규리는 “뇌출혈 투병 이후 매년 건강검진을 받고 있는데, 검진 때마다 장에서 용종이 발견됐다. 심지어 2년 전에는 대장암 전 단계인 ‘톱니형 선종’까지 발견돼 큰 충격을 받았다”고 건강 고민을 털어놓았다.

또한 “친가와 외가 모두 심한 당뇨 가족력이 있는데, 어머니와 저 역시 검진 때마다 ‘당뇨 전 단계’의 혈당 수치가 나와 걱정이 크다”고 덧붙였다.

'건강한 집' 방송 캡처
'건강한 집' 방송 캡처


이에 전문의들은 “장이 망가지면 당뇨와 복부비만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고 경고했고, 박규리 모녀는 “평소 기름진 음식과 밀가루, 염도 높은 식단을 즐겼는데, 최근에는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챙겨 먹고 있다”며 생식을 챙겨먹으며 변화된 식생활을 공개했다.

박규리는 “생식을 시작한 후 소화 불량과 변비가 사라졌고, 군살도 많이 정리가 돼 열심히 챙겨 먹고 있다”고 생생한 후기를 전했다. 더불어 생식을 통해 몸무게를 2kg 정도 감량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규리는 소화기 질환이 있는 경우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 후 섭취할 것을 권장하며, 어머니와의 훈훈한 동반 출연을 마무리했다.

한편, 1979년생으로 만 47세인 박규리는 2014년 트로트 가수로 데뷔했다.

사진= '건강한 집'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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