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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승리 이끈 9승 외인 QS 호투…꽃감독도 대만족 "에이스 역할 잘 해줬다" [광주 현장]

기사입력 2026.06.30 22:02 / 기사수정 2026.06.30 22:03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가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30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정규시즌 6차전에서 10-3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시즌 성적은 43승35패1무(0.551)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아담 올러가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4사사구 10탈삼진 3실점(비자책)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호투를 펼치며 전반기 마지막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시즌 9승째를 올린 올러는 앤더스 톨허스트(LG 트윈스), 류현진(한화 이글스·이상 8승)을 다승 2위로 밀어내리고 이 부문 단독 선두가 됐다. 여기에 김범수, 한재승, 최지민도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에 기여했다.

타선에서는 김도영이 5타수 3안타(2홈런) 3타점 3득점, 나성범이 4타수 3안타 1볼넷 1득점, 해럴드 카스트로가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멀티히트 활약을 펼친 박재현(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김선빈(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1득점), 한준수(4타수 2안타 1득점)도 제 몫을 다했다.

김선빈은 이날 안타 2개를 추가하며 개인 통산 1798안타로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최다 안타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이종범의 1797안타(16시즌)다.



KIA는 경기 초반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1회말 2사에서 등장한 김도영이 SSG 선발 김건우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올러가 3회초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KIA는 3회말 빅이닝을 만들었다. 김도영의 1타점 적시타, 카스트로의 1타점 적시타, 상대의 폭투, 변우혁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대거 5점을 뽑았다. 4회말에는 김도영의 솔로포가 터지면서 스코어는 7-0이 됐다.

올러가 5회초 최정에게 투런포를 내준 데 이어 김재환에게 솔로포를 맞으면서 두 팀의 격차는 4점 차로 좁혀졌다. 하지만 타선이 힘을 냈다. 5회말 박재현의 안타와 상대의 실책을 묶어 2득점했고, 6회말 김선빈의 1타점 적시타로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

KIA는 마지막까지 SSG에 빈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올러가 내려간 뒤 불펜투수들이 경기 후반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경기 후 이범호 감독은 "올러가 전반기 마지막 등판까지 에이스로서의 역할을 잘 해줬다"며 "감독이 기대한 대로 전반기 동안 정말 잘 던져줬다. 모쪼록 후반기에 맞춰 컨디션 관리를 잘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야수들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이 감독은 "타선에서는 김도영이 멀티홈런 포함 3타점으로 팀 공격을 잘 이끌었고, 나성범과 카스트로도 중심타자로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며 "변우혁도 선발 출전하는 경기에서 꾸준한 활약을 해주고 있다. 전반적으로 타자들 모두 활발한 타격을 보여줬다. 김선빈의 프랜차이즈 최다안타 기록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범호 감독은 "오랜만에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내일도 좋은 경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KIA는 1일 선발로 양현종을 예고했다. SSG 선발은 김민준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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