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2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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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바늘 꿰맸다" 두산 내야수 오명진, 손등 부상으로 전반기 마감…"이제 좀 맞기 시작했는데" 사령탑도 아쉽다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6.06.27 16:13 / 기사수정 2026.06.27 16:13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무사 1루 LG 신민재의 내야안타 때 두산 1루수 오명진이 송구를 받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무사 1루 LG 신민재의 내야안타 때 두산 1루수 오명진이 송구를 받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두산 베어스 내야수 오명진이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11차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내야수 박성재를 1군에 등록하면서 오명진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오명진은 26일 KIA전에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한 타석만 소화한 뒤 교체됐다. 2회초 2사에서 KIA 한준수의 2루수 땅볼 때 송구를 받는 과정에서 한준수와 크게 충돌했기 때문이다. 두산은 3회초 수비를 앞두고 박지훈을 1루수로 투입했다.

오명진은 이후 병원 검진을 받았다. 큰 부상은 피했지만, 전반기 잔여 경기 출전은 어려워졌다. 두산 관계자는 "오명진은 오른쪽 손등 부상으로 5바늘을 꿰맸고, 2주 뒤 실밥을 제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6회초 무사 1루 두산 오명진이 안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6회초 무사 1루 두산 오명진이 안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7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원형 감독은 "이제 좀 맞기 시작했는데, 안타까운 부상이 발생했다"며 "다섯 바늘 꿰맸다. 밟혀서 뼈도 이상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뼈는 문제가 없다. 2주 정도는 다른 건 못한다. (예상 복귀 시점은) 후반기"라고 밝혔다.

5월까지 부진했던 오명진은 6월 들어 반등세를 보이고 있었다. 이달 20경기에서 54타수 17안타, 타율 0.315, 1홈런, 5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하지만 페이스가 올라온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부상 암초를 만났다.

김 감독은 "아까 잠깐 오명진을 봤는데, 본인도 감을 잡은 상황에서 그렇게 (빠지게 돼) 아쉬움을 표현하더라. 그 감은 어디 가지 않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고 치료하는 데 전념하라고 얘기해줬다"고 말했다.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 앞서 두산 김원형 감독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 앞서 두산 김원형 감독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오명진의 공백을 메우게 된 선수는 박성재다. 박성재는 2021년 2차 8라운드 80순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1군 통산 9경기에 출전해 9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올해는 퓨처스리그(2군)에서 51경기에 출전, 144타수 40안타 타율 0.278, 12홈런, 34타점을 마크하고 있다.

박성재는 1군 엔트리 등록과 함께 곧바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원형 감독은 "최근 2군에서 괜찮았기 때문에 올라오자마자 한번 선발로 내보냈다. 2군에서 좋았으니까 바로 (선발로) 나가서 그 감을 유지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라카와 케이쇼를 상대하는 두산은 정수빈(중견수)~류승민(우익수)~박준순(2루수)~양의지(포수)~김민석(좌익수)~김인태(지명타자)~안재석(3루수)~박성재(1루수)~박찬호(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잭로그다.

지난 25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상대 투수가 던진 공에 얼굴을 맞은 양의지는 26일에 이어 정상적으로 선발 출전한다. 김 감독은 "어제(26일) 경기에 나간 것도 대단하다"며 "손가락 부상도 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주말 정도에는 마스크를 쓴다고 했는데, 본인이 할 수 있다고 해서 오늘(27일) 마스크를 쓰게 됐다"고 전했다.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2회말 1사 두산 양의지가 솔로 홈런을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2회말 1사 두산 양의지가 솔로 홈런을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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