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2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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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레이 참사' 박지성 분노 폭발!…"홍명보호 공격 안하는 건가? 이건 월드컵 준비 소홀"

기사입력 2026.06.25 12:21 / 기사수정 2026.06.25 12:2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바뀌지 않는 홍명보 감독의 수비 지향적인 전술에 박지성 JTBC 해설위원이 화를 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에 있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A조 최종전에서 0-1로 충격패를 당했다.

충격패를 당했다. A조 최약체로 평가되는 남아공을 상대로 한국은 밀집 수비를 뚫지 못했고 오히려 남아공에게 실점하면서 무너졌다. 

전반에 오히려 남아공에게 밀리면서 위기를 맞은 한국은 후반 18분 상대 타펠로 마세코에게 왼발 슛을 허용하면서 실점했다. 


이후에 한국은 전혀 공격적으로 나서지 못한 채 답답함을 이어갔다. 

박지성 JTBC 해설위원은 남아공에게 전반에 남아공을 상대로 공격이 잘 이루어지지 않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이강인이 잡을 때 주변 동료들이 도와줘야 한다. 너무 구경하는 듯한 플레이가 나온다”라고 지적했다. 

공격에서 이강인 외에 볼을 지켜주고 함께 도와줄 선수들이 부족했다. 계속 중원까지 내려오면서 오히려 공격 장면에서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박지성은 “어떻게 공간을 만들고 움직이겠다는 팀적인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 매끄러운 공격이 되지 않는 가장 큰 요인이다”라고 주장했다. 

전반 종료 전에도 박지성은 "손발이 안 맞는 것 같다. 3차전이 중요한데 호흡이 안 맞는 건 아쉽다. 누군가 볼을 잡았을 때 어느 선수가 움직여줘야, 그 선수가 움직이면서 나온 공간으로 다른 선수가 움직일 수 있다. 그런 부분에서 인지하고 플레이해줬으면 한다"라며 지적했다. 


오히려 남아공이 득점을 터뜨리자, 박지성은 더 공격적인 경기를 주문했다. 그는 “아직 시간 있다. 후반에 잘 정비하고 우리의 공격 패턴을 보여줬다. 더 강화해서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갈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민재 대신 박진섭이 교체되면서 수비 숫자가 늘지 않았다. 

후반 28분엔 박지성이 “조금 더 공적으로로 가야하는데 수비 숫자를 그대로 두고 간다.” 김환도 “백3, 백4 혼용할 것처럼 말했는데 계속 백3로 나서고 있다. 백4는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라며 공격 숫자를 계속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골이 필요한 상황인데 상대보다4명이 뒤에 있는 건 골 넣을 의지가 없다. 좀 더 많은 선수들이 공격에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1-0으로 지나 2-0으로 지나 수비가 변하지 않는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격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박지성은 답답함을 호소했다. 그는 “우리가 공격 작업을 하는 전술이 많지 않아도 결국 숫자를 많이 채우면 볼이 올라올 때 상대가 위협을 느낀다. 그래야 우리가 주도적으로 공격한다. 전술이 안 변하니 답답함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아공이 5~6명이 앞으로 가고 있다. 우리가 모험을 걸어야 한다. 앞으로 가야 찬스가 나오는데 아직도 변화하지 않는 모습이 안타깝다”며 “박스 안에 아무도 없다. 지금 지고 있기 때문에 박스 안에 4명 정도는 들어가 있어야 한다. 이런 상황에는 좀 더 적극적으로 박스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라고 화를 냈다. 

후반 40분이 넘어가면서 박지성은 “남은 시간 다이렉트 플레이를 해야 한다. 패스 플레이를 했지만, 전후반 내내 만들지 못하고 있다. 결국 조규성 머리를 향한 공격을 해줘야 한다"라고 했다. 

추가시간이 주어진 상황에서도 계속 측면에서 크로스가 넘어오지 않았다. 

한국은 결국 경기에서 패했다. 

경기 후 박지성은 “전체적으로 이기려고 한 경기가 맞는지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공격을 어떻게 하겠다는게 보이지 않은 게 이번 월드컵 통틀어서 같은 부분이었다. 이번 월드컵 준비 소홀했다”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 엑스포츠뉴스DB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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