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0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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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은 분노 폭발!…"아버지 자연사 못 믿어! 새엄마 왜 통제하려고 하나?"→'WWE 레전드' 헐크 호건 사망, 1년 넘게 후폭풍

기사입력 2026.06.10 01:54 / 기사수정 2026.06.10 01:54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프로레슬링 WWE의 전설 헐크 호건(본명 테리 볼리아)의 사망을 둘러싼 수사가 약 1년 만에 공식 종료됐다.

경찰과 부검 결과 모두 자연사라는 결론을 내렸지만, 그의 딸 브룩 호건 올렉시는 여전히 아버지의 마지막 순간을 둘러싼 여러 의문을 해소하지 못한 모습이다.

미국 'USA투데이'는 9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 경찰이 공개한 72페이지 분량의 수사 보고서를 인용해 헐크 호건의 사망 사건이 종결됐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찰은 "테리 볼리아의 죽음이 자연사가 아닌 다른 원인이라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결론 내렸다.


또한 "수사 과정에서 그의 사망과 관련된 범죄 행위를 시사하는 어떠한 증거도 확인되지 않았다"며 "본 사건은 종결되며 비범죄 사건으로 처리된다"고 밝혔다.



헐크 호건은 2025년 7월 24일 미국 플로리다주 자택에서 심정지를 일으킨 뒤 향년 71세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응급 구조대가 출동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의료 기록에 따르면 헐크 호건은 생전 심방세동(불규칙한 심장 박동)과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CLL) 등 심혈관 및 혈액 관련 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이러한 기존 질환이 사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화장 승인 요약 보고서에서는 급성 심근경색, 즉 심장마비가 직접적인 사인으로 명시됐고, 경찰 조사 보고서는 "테리 볼레아의 사망이 자연적 원인 외 다른 요소로 설명될 근거는 없다"는 결론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수사 보고서에는 그의 딸 브룩이 부친 사망 직후 경찰에 연락해 여러 우려를 제기했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는 것으로 전해져 화제다.

브룩은 헐크 호건이 사망한 뒤로 지속적으로 아버지의 죽음을 둘러싸고 공개적으로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그는 과거 "모든 결정권은 아버지의 아내에게 있다"면서 자신의 새어머니가 모든 것을 통제하려 든다고 주장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브룩은 아버지의 사망 당시 최근 의료 기록과 관련해 걱정을 표하며 "최근 의료진이 수술을 잘못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경찰에 말했다.

또한 매체는 브룩이 부친 사망 후 며칠 만에 경찰에 연락해 부검이 진행될 예정인지 문의했다고 보도했다. 브룩은 이후 아버지의 사망과 관련된 모든 검사 결과와 실험실 자료를 요청했고, 경찰은 병원 법무 부서에 문의할 것을 안내했다.

수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끊임없이 아버지의 사인을 두고 여러 의문을 품었던 것으로 보인다.


사진=TMZ / Fox News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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