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0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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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KIA 머리 아파지네!…'TOP3' 엄준상 미국행 임박→김지우도 ML 오퍼 받았다, 좌완 최대어 급선회?

기사입력 2026.06.09 14:46 / 기사수정 2026.06.09 14:46

김근한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2027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 커다란 변수가 다가온다. 전체 1순위가 유력한 하현승(부산고)은 한국 잔류를 선언한 가운데 TOP3로 평가받는 엄준상(덕수고)과 김지우(서울고)의 미국행 가능성을 두고 시선이 쏠리는 분위기다. 

앞서 하현승은 뉴욕 양키스를 포함한 메이저리그 다수 구단의 거액의 계약금 제안을 고사하고 한국 잔류를 선택했다. 하현승은 투·타 겸업 유망주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 같은 대형 슈퍼 스타로 성장할 수 있는 자질이 있다고 평겨받는다.

하현승은 지난달 29일 2027 KBO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겠다고 직접 밝혔다.

그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감사하게도 여러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늘 꿈꿔왔던 무대였기에 영광스러웠다. 부모님, 부산고 박계원 감독님과 충분한 상의를 거친 끝에 KBO리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하기로 결심했다"며 "KBO리그에서 기본기와 경험을 쌓아가면서 훌륭한 선배님들께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잔류 배경을 설명했다.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보유한 키움 히어로즈로서는 안도할 소식이기도 했다. 다만, 전체 2순위와 전체 3순위 지명권을 각각 보유한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는 남은 최대어 자원인 엄준상과 김지우의 미국행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덕수고 내야수 엄준상은 올해 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2, 19안타, 3홈런, 20타점, 출루율 0.453, 장타율 0.559를 기록했다. 서울고 내야수 김지우는 올해 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429, 18안타, 2홈런, 17타점, 출루율 0.451, 장타율 0.714를 기록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미국 현지에서 엄준상의 메이저리그 구단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계약 임박 소식이 먼저 나왔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프란시스 로메로 기자는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애리조나가 한국의 투타겸업 유망주 엄준상과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만약 엄준상의 미국행이 확정된다면 또 다른 대형 야수 자원인 김지우도 메이저리그 구단의 유혹을 받아들일지 주목된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한국 대형 유망주들과 계약하기 위해 거액의 계약금을 내밀고 있다. 김지우도 메이저리그 구단의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여전히 KBO리그 드래프트 참가를 두고 고민을 이어가는 분위기다.

엄준상과 김지우가 모두 미국행을 택할 경우 두산과 KIA의 머릿속도 복잡해질 전망이다. 두산의 경우 야수가 아닌 팀에 부족한 좌완 투수로 1라운드 지명을 급선회할 가능성도 있다. 올해 들어 급부상한 서울디자인고 좌완 투수 박근서와 유신고 좌완 이승원도 1라운드 상위권 지명 후보로 꼽히고 있다. 과연 엄준상에 이어 김지우도 미국행을 택해 신인 드래프트 전망이 더 안갯속으로 빠질지 궁금해진다. 



사진=한화 이글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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