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0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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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제치고 4위 도전'…한화, '황동하 킬러' 노시환·김태연 방망이에 기대 건다

기사입력 2026.06.09 11:36 / 기사수정 2026.06.09 11:36

최근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한화 이글스 노시환(왼쪽)과 김태연. 두 선수 모두 KIA 타이거즈 우완 황동하 상대 강세를 보여왔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최근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한화 이글스 노시환(왼쪽)과 김태연. 두 선수 모두 KIA 타이거즈 우완 황동하 상대 강세를 보여왔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가 3연승의 기세를 몰아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4위 도약에 도전한다. 황동하에 강했던 주축 타자들의 방망이에 기대를 건다.

한화는 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와 팀 간 7차전에 대만 특급 좌완 왕옌청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4연승과 주중 3연전 첫날 기선 제압을 겨냥한다. 

한화는 지난 5~7일 부산 사직 원정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주말 3연전 승리를 쓸어 담았다. 게임 내용 측면에서는 불펜이 다소 흔들린 측면이 있기는 하지만, 3연승이라는 결과를 안고 안방 대전으로 돌아온 건 긍정적인 요소다. 

한화가 연승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9일 KIA 선발투수 황동하 공략이 중요하다. 황동하는 2026시즌 14경기(7선발) 49이닝 4승1패 1홀드 평균자책점 4.41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한화를 상대로는 1경기 3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바 있다.



황동하는 불펜에서 올 시즌 개막을 맞았지만, 지난 4월 26일 롯데전(4이닝 2실점)부터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 중이다. 5월에는 5경기 30⅓이닝 4승무패 평균자책점 1.48로 펄펄 날면서 리그 최정상급 선발투수의 면모를 보여줬다. 

황동하는 다만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3일 롯데전에서는 3이닝 6피안타 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좋았던 흐름이 한풀 꺾인 상태다. 한화 주축 타자들의 타격감이 나쁘지 않은 만큼 충분히 좋은 승부가 예상된다.

한화는 간판타자 노시환이 황동하 상대 통산 10타수 5안타 1홈런으로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노시환은 최근 10경기 타율 0.341(41타수 14안타) 2홈런 11타점으로 타격 페이스가 상승세에 있다. 

'임시 캡틴'을 맡아 경기장 안팎에서 존재감을 과시 중인 김태연도 황동하에게 통산 7타수 3안타 2볼넷으로 '황동하 킬러'의 면모를 보였다. 김태연은 최근 10경기 타율이 0.405(42타수 17안타) 1홈런 6타점으로 절정의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지난 7일 롯데전에서도 3안타를 몰아치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한창 공격력이 물 오른 상태로 황동하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화는 타선이 황동하를 상대로 제 몫을 해줘야만 게임을 쉽게 풀어갈 수 있다. 2026시즌 개막 후 KIA에 2승4패로 열세인 가운데 상위권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타이거즈 상대 전적 약세를 극복해야 한다.

한화는 최근 7승2패1무의 상승세를 타고 멀게만 보여던 4위 자리가 가까워졌다. KIA를 1경기 차로 쫓고 있어 이번주 결과에 따라 순위 상승을 충분히 노려볼 수 있게 됐다.

9일 한화 선발투수 왕옌청은 지난 4월 11일 KIA를 상대로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었다.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3일 두산전에서도 5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투구 내용이 준수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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