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0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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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브라 노출' 이게 마지막 무대였나…빙속 슈퍼스타 레이르담, 밀라노서 예능 촬영→"은퇴할 가능성 커진 듯"

기사입력 2026.06.09 05:00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최근 지속적으로 은퇴설이 제기되고 있는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스타 유타 레이르담이 '연예인' 행보를 이어간다.

이번에는 얼마전 그가 금메달을 따냈던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휴가를 보내는 리얼리티 쇼 예능 프로그램 일정이 포착되며 또다시 관심의 중심에 섰다.

경기 복귀 여부에 대해선 여전히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네덜란드 매체 'RTL'은 "헤라르트 욜링이 '라디오 538'에서 유타 레이르담과 함께 이탈리아로 향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네덜란드 유명 가수인 욜링은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서 이른 아침 출국을 앞두고 해당 사실을 직접 언급했으며, 이는 공식 발표 이전에 나온 깜짝 발언이었다.

욜링은 방송에서 "곧 유타와 함께 밀라노로 날아가 '카사디보(Casa di Beau)' 프로그램에 출연한다"고 밝히며 "말하면 안 되지만 이미 말해버렸다"고 웃으며 말했다. 프로그램 출연 사실이 비공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들뜬 분위기 속에서 이를 숨기지 못한 것이다.

이어 그는 해당 프로그램 출연 배경에 대해 "스케줄이 사실 완벽히 맞는 상황은 아니었지만, 함께 가는 사람이 유타 레이르담이라면 거절할 수 없었다. 정말 좋고 친절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레이르담과의 동반 출연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카사디보'는 네덜란드 방송인 바우 판 도런스가 진행하는 인터뷰 프로그램으로, 유명 인사들을 휴양지 분위기의 집으로 초대해 삶과 일을 편하게 대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촬영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약 3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프로그램 구성이나 다른 출연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욜링은 "어떤 방식인지는 모르겠지만 많이 운동하게 될 것"이라며 스포츠 요소가 포함된 촬영이 될 것임을 암시했다. 또한 그는 "늦잠도 자고 수영과 보트도 즐기면서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여유로운 일정도 함께 예고했다.

레이르담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탄생한 스타 중 한 명이다. 그는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올림픽 신기록(1분21초31)으로 금메달을 따냈고, 여자 500m에서도 은메달을 얻었다.



특히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확정 지은 후, 유니폼 지퍼를 열어 흰색 나이키 스포츠 브라를 공개해 화제가 됐다.

레이르담의 행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였고, 엄청난 광고 효과가 되면서 일각에선 레이르담이 나이키와 100만 달러(약 15억원)가 넘는 보너스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올림필 직후부턴 운동을 거의 하지 않고 있어 네덜란드에서도 그의 현역 유지 여부에 굉장한 관심을 쏟고 있다.

레이르담은 최근까지 자신의 연인인 '유튜버 출신 복서' 제이크 폴과 함께 프랑스와 미국 등지에서 휴가를 보내며 주목받았다.

그러다보니 일부에서는 레이르담이 사실상 은퇴 수순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제기하고 있으나 아직 본인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에는 유명 가수와 함께 리얼리티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이탈리아로 향하는 모습까지 포착되면서, 선수로서의 미래보다는 방송 및 대외 활동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 아니냐는 시선이 나오고 있다.


사진=유타 레이르담 인스타그램 / RTL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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