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07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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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억 안 아깝네' 이 선수가 리그 1위라니…"방망이에 스치면 안타잖아요" [인천 현장]

기사입력 2026.06.07 16:40 / 기사수정 2026.06.07 16:40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외야수 최원준을 언급했다.

이 감독은 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정규시즌 9차전을 앞두고 "최원준은 영입할 때부터 1번타자로 쓰려고 생각했다. 이전 팀에서도 1번타자로 나오지 않았나"라고 밝혔다.

KT는 지난해 11월 외부 FA(자유계약) 최원준과 4년 최대 48억원(계약금 22억원, 연봉 총 20억원, 인센티브 6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공격력과 수비력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해 최원준에게 손을 내밀었다.

당시 나도현 KT 단장은 최원준은 1군 경험이 풍부하고 공·수·주 능력을 두루 갖춘 외야수로, 센터 라인을 강화하기 위해서 영입했다"며 "지금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선수라고 기대하고 있다. 또, 외야진에서 새로운 활력소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1997년생인 최원준은 연현초-서울경원중-서울고를 거쳐 2016년 2차 1라운드 3순위로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7월 말 3:3 트레이드를 통해 NC 다이노스로 이적했고, FA를 통해 또 한 번 팀을 옮겼다.

지금까지의 흐름만 놓고 보면 KT가 원했던 그림이 나오고 있다. 최원준은 7일 경기 전 기준 57경기에 출전, 237타수 92안타 타율 0.388, 5홈런, 35타점, 출루율 0.458, 장타율 0.540을 올렸다. 타율, 출루율 부문 리그 1위에 올라 있다. 직전 경기였던 6일 SSG전에서도 4타수 3안타 1도루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최원준이 1번에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타선의 무게감도 달라졌다. 이강철 감독은 "최원준이 발도 빠르고 도루도 잘하고 출루 능력이 있으니까 1번타자로 내려고 생각했다"며 "방망이에 스치면 안타"라고 전했다.



최원준은 이날 경기에서도 리드오프 중책을 맡는다. 앤서니 베니지아노를 상대하는 KT는 최원준(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김민혁(좌익수)~샘 힐리어드(중견수)~허경민(3루수)~김상수(2루수)~한승택(포수)~오윤석(1루수)~권동진(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상대 선발 베니지아노가 좌완이긴 하지만, KT는 라인업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1~4번 타순에 모두 좌타자를 배치했다. 이 감독은 "누가 선발로 나와도 1~4번 타순은 바뀌지 않는다. 최원준, 김현수, 김민혁이 안 나가면 누가 나가나"라고 전했다.

KT는 이날 선발투수인 오원석을 1군에 올리면서 투수 김정운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오원석은 올 시즌 10경기 53⅓이닝 4승 3패 평균자책점 4.56을 기록 중이다. SSG전 성적은 2경기 9이닝 1승 평균자책점 9.00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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