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06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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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246년 역사' 英 경마 축제, 여성들이 점령했다!…화려한 의상+밝은 분위기 '앱섬 더비'→"레이디스 데이 폭발적 인기"

기사입력 2026.06.06 02:30 / 기사수정 2026.06.06 02:30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영국을 대표하는 경마 축제 가운데 하나인 '엡섬 더비'가 올해도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경마장에서 이런 분위기가 날 수 있다는 점에서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축제이기도 하다.

대회 첫날 열린 '레이디스 데이'에는 개성 넘치는 모자와 화려한 드레스를 차려입은 여성 관람객들이 대거 몰리며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영국 매체 '더 선'은 5일(한국시간) "엡섬 경마장에서 열린 레이디스 데이가 대담한 모자와 다채로운 색상의 드레스를 입은 여성들로 가득 찼다"고 전했다.

레이디스 데이는 단순히 경마를 관람하는 날이 아니라 패션을 함께 즐기는 행사로도 유명하다. 관람객들은 각자 가장 자신 있는 의상을 선택해 사진을 찍고 축제를 즐기며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특히 올해는 2년 만에 '스타일 어워즈'가 부활해 더욱 관심을 모았다. 스타일 어워즈는 경마장 패션을 기념하는 행사로, 참가자들의 창의성과 개성을 평가하는 이벤트다.

현장에서는 밝은 색상의 드레스와 대형 장식 모자, 독특한 패션 소품을 활용한 다양한 스타일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일부 관람객들은 샴페인을 즐기며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고, 친구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기며 레이디스 데이의 추억을 만들었다.

다만 모든 복장이 허용되는 것은 아니다.

경마장 내 퀸 엘리자베스 2세 스탠드 구역은 보다 엄격한 복장 규정을 적용해 정장 스타일의 원피스나 수트, 그리고 모자 또는 장식용 헤드피스를 요구하고 있다.

또한 경마장 측은 부적절하거나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복장과 특정 스포츠팀의 유니폼이나 팀 컬러가 포함된 의상은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엡섬 더비 페스티벌은 이틀 일정으로 진행된다.

첫날에는 총 8개 경주가 펼쳐졌으며, 주요 경주로는 최고 등급인 그룹1 경주인 '엡섬 오크스'가 열렸다.

둘째 날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단거리 경주인 '엡섬 대시'를 포함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여러 경주가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영국 국왕과 왕비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엡섬 더비는 매년 6월 첫 번째 토요일 영국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경마 대회다. 1780년에 시작돼 246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영국 스포츠 문화와 경마 전통을 상징하는 대표 행사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사진=더 선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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