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06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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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직전 차에 치여 쓰러지는 큰 사고가…" 네덜란드 빙속 스타 레이르담, 이런 아픔 있었구나→ISU "굴하지 않고 질주, 올림픽서 金메달"

기사입력 2026.06.06 01:33 / 기사수정 2026.06.06 01:33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마담 투소엔 유타 레이르담이 스피드스케이팅 레이스 직후 네덜란드 국기를 치켜들며 환호하는 실물 동상이 있다. 유타 레이르담 SNS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마담 투소엔 유타 레이르담이 스피드스케이팅 레이스 직후 네덜란드 국기를 치켜들며 환호하는 실물 동상이 있다. 유타 레이르담 SNS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4개월 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네덜란드의 스피드스케이팅 스타 유타 레이르담을 조명하면서 그가 자동차 사고에도 불구하고 이를 이겨냈다고 알렸다.

ISU는 레이르담이 지난해 열린 2025-2026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기간 동안 훈련 중 차에 치이는 등의 사고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은 끝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신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따낼 수 있었다며 레이르담의 정신력과 끈기에 박수를 보냈다.



ISU는 5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평탄치 않았던 레이르담의 길"이라는 주제로 그의 직전 시즌을 돌아봤다.

ISU는 레이르담이 시즌 첫 번째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순조롭게 시즌을 시작했지만, 엉덩이 부상을 겪은 데다 3차 대회 기간에는 자전거를 타고 훈련을 하는 도중 차에 치이는 사고에 휘말리며 컨디션을 조절하지 못했다고 했다.



레이르담은 정신력으로 어려운 시즌을 버텨낸 끝에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까지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고, 특히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종목에서는 올림픽 신기록(1분21초31)을 작성할 수 있었다. 또한 레이르담은 여자 500m에서도 은메달을 따냈다.

ISU는 "시즌 초반 엉덩이 부상으로 싸우고, 힘든 경주에서 회복하고, 훈련 중에 차에 치였지만, 유타 레이르담은 어려운 순간에도 멈추지 않았다"며 "그리고 모든 것이 올림픽 금메달로 열매를 맺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신체적으로 좋지 않을 때에도 언제나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려고 노력한다"는 레이르담의 말을 함께 전했다.

1998년생으로 지난 2018년 프로 데뷔한 레이르담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은메달, 2022 ISU 하마르 세계스프린트선수권 금메달 등을 목에 걸면서 네덜란드의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레이르담은 유튜버 복서로 큰 인기와 돈을 모으고 있는 제이크 폴과 약혼한 사이이기도 하다.

2026 올림픽 당시 폴이 주선한 전용기를 타고 네덜란드에서 밀라노로 향하는 등 화려한 삶으로 큰 주목을 받았으나 이면엔 자동차 사고로 인생을 송두리째 날려버릴 수 있었던 아픔도 숨어 있는 셈이다.

레이르담은 2026 올림픽 대표선발전 여자 1000m에서 넘어지는 불상사도 있었다. 그러나 뒤에 벌어진 500m에서 2위를 차지하고 이 성적을 바탕 삼아 올림픽에서 500m와 1000m 두 종목 네덜란드 대표로 출전해 각각 은메달과 금메달을 따냈다.

사진=ISU SNS / 유타 레이르담 SNS /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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