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0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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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개국, 그 중 딱 8팀' 한국도 여기 들어갈 수 있었는데…'자국 태생 선수'로만 구성된 팀, 16.7%에 불과하다

기사입력 2026.06.03 16:14 / 기사수정 2026.06.03 16:14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이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하는 48개국 중 자국 태생 선수들로만 구성된 팀은 단 8개국에 불과하다.

축구 관련 소식을 다루는 '플래시스코어'는 3일(한국시간) "남아공은 자국 출신 인재를 앞세워 월드컵에 참가하는 반면 다른 팀들은 외국 출신 스타 선수들에게 의존하고 있다"며 "남아공은 2026년 월드컵에 참가하는 48개국 중 외국에서 태어난 선수가 한 명도 없는 8개 팀 중 하나로, 이는 많은 대표팀에서 디아스포라 공동체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플래시스코어'에 따르면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하는 48개 팀 중 자국 출신 선수로만 이뤄진 팀은 남아공, 체코, 브라질, 콜롬비아, 파나마, 오스트리아, 스웨덴,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총 8개 팀이다. 나머지 40개국은 귀화 선수나 해외 태생 선수가 엔트리에 포함되어 있다.

'플래시스코어'는 "월드컵에 참가하는 선수 중 자신이 대표할 국가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태어난 선수는 총 310명으로, 전체 선수의 1/4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외국 태생 선수가 가장 많은 팀은 퀴라소다. 퀴라소는 이번 월드컵에 참가하는 26명의 선수들 중 타이트 총을 제외한 25명이 모두 네덜란드 출신이다. 

'플래시스코어'는 "아프리카 국가들이 이 목록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며 콩고민주공화국의 경우 해외에서 태어난 선수가 20명이라고 했다. 프랑스(11명), 벨기에(5명), 잉글랜드, 스위스(이상 2명) 출신이 콩고민주공화국 대표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모로코 역시 19명의 외국 태생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콩고민주공화국과 마찬가지로 프랑스(6명), 스페인(5명), 벨기에, 네덜란드(이상 3명) 등 국적도 다양하다. 지난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 엄청난 선방쇼를 펼쳤던 골키퍼 야신 부누는 캐나다 출신이다.

유럽 국가들 중에서는 한국과 32강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있는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가 17명으로 가장 많은 해외 태생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카타르의 경우 브라질, 가나, 포르투갈, 세네갈, 소말리아 등 9개국 출신 14명의 선수들이 카타르가 아닌 지역에서 태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도 자국 출신 선수로만 구성된 팀이 될 수 있었지만, 지난해 첫 해외 태생 귀화 선수로 대표팀에 합류한 옌스 카스트로프가 이번 월드컵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무산됐다. 대신 한국은 미드필더와 윙백 포지션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옌스의 합류로 전술에 다양성을 더할 수 있게 됐다.

'플래시스코어'는 한국 외에도 잉글랜드, 독일, 스페인, 우즈베키스탄, 벨기에, 일본, 네덜란드, 그리고 이집트가 한 명의 해외 태생 선수를 보유한 팀이라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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