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03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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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UFC 레전드, 보트 교통사고→의식 잃고 수중 3m 추락→기억상실증+언어기능장애 고백…"죽음에 가까웠다"

기사입력 2026.06.03 00:17 / 기사수정 2026.06.03 00:17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UFC 명예의 전당 헌액자 티토 오티즈가 보트 사고로 심각한 부상을 입고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미국 매체 '셔독'은 2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고는 약 11주 전 발생했으며, 오티즈는 자신의 SNS를 통해 당시 상황을 직접 공개했다.

오티즈는 사고 당시 시속 약 55마일(약 88km)로 이동 중이던 보트에서 갑작스럽게 바다로 튕겨 나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트에서 던져지듯 튀어나갔고, 거의 10피트(약 3m) 높이까지 공중으로 날아올랐다"며 "그 충격으로 의식을 잃었다"고 밝혔다.

이어 "수많은 경기와 스파링을 해왔지만 그렇게 강한 충격은 처음이었다. 의식을 잃었다가 물속에서 깨어나 수면으로 올라가야 했고, 정말 죽을 뻔했다. 너무 무서운 경험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보트는 이미 100야드(약 91m) 이상 떨어진 상태였고, 나는 그저 물 위에 떠 있으면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하려고 애썼다"며 "그때 내가 얼마나 죽음에 가까웠는지 깨달았다"고 전했다.



다행히 보트는 다시 돌아와 그를 구조했지만, 사고 이후 후유증은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

'셔독'에 따르면 오티즈는 두통과 안면 통증, 전신 통증은 물론 기억 상실증까지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사고 이후 거의 두 달 동안 기억의 상당 부분이 사라졌고, 지금도 서서히 되돌아오고 있는 상태"라며 "초기 몇 주 동안은 말을 하는 데도 어려움이 있었고, 생각하는 것도 힘들었다. 지금도 이름이 잘 떠오르지 않는 등 기억력 문제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후유증을 완화하기 위해 오티즈는 추가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오티즈는 UFC 초창기를 대표하는 스타로, 척 리델과 켄 섐록 등과의 라이벌 구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는 2000년부터 2003년까지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으로 군림하며 다섯 차례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사진=SNS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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