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01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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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이닝 못 채우고 교체' 정우주의 성장통인가…"내용은 더 좋았다" 달감독 생각은 어떨까 [대전 현장]

기사입력 2026.06.01 05:35



(엑스포츠뉴스 대전, 유준상 기자) 불펜에서 선발로 전환했던 한화 이글스 우완투수 정우주가 최근 불펜으로 돌아간 가운데, 2경기 연속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정우주는 지난달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정규시즌 7차전에 구원 등판해 ⅔이닝 2피안타 1사사구 3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정우주는 12-7로 앞선 8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오태곤의 안타 이후 무사 1루에서 3루수 노시환이 이지영의 땅볼 타구를 처리하지 못하며 상황은 무사 1, 2루가 됐다.

득점권 위기에 몰린 정우주는 한유섬의 우익수 뜬공으로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채웠지만, 후속타자 박성한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후 1사 만루에서 정준재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정우주는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최정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두 팀의 격차는 2점 차까지 좁혀졌다. 결국 한화는 정우주를 내리고 마무리 이민우를 호출했다. 경기는 한화의 13-10 승리로 마무리됐지만, 정우주는 웃을 수 없었다.




사령탑은 어떻게 지켜봤을까. 31일 SSG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경문 한화 감독은 "야구가 금방 3할 치면 한 10년 동안 3할 칠 것 같고 처음에 잘 던지면 금방 잘 던질 것 같은데 절대 그렇지 않다. 어제(30일)는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고 밝혔다.


2006년생인 정우주는 올해 프로 2년 차가 됐다. 불펜투수로 2026시즌을 시작했고, 지난달 7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부터 14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21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까지 세 차례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21일 롯데전 이후 불펜으로 돌아간 정우주는 2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구원 등판했다. 결과는 기대 이하였다. ⅓이닝 1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1탈삼진 2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30일 SSG전의 경우 정우주의 실점이 자책점으로 기록되진 않았지만, 팀이 기대했던 모습은 아니었다.

다만 사령탑은 27일 NC전보다 정우주의 투구 내용이 더 나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감독은 "첫 번째보다 투구 내용은 더 좋았다. 다음 등판도 기대하고 있다"며 정우주에게 힘을 실어줬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정우주가 6월에는 반등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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