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01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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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충격 3연패 안겼다!…주말 싹쓸이 승+단독 1위 수성→"홍창기+박해민 타선 이끌어" 염갈량 함박미소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6.06.01 00:09 / 기사수정 2026.06.01 00:09

김근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LG 트윈스가 5월의 마지막 날 주말 시리즈 싹쓸이 승리와 함께 단독 1위로 마무리했다.

LG는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을 치러 5-3으로 승리했다. 주말 3연전 싹쓸이와 함께 시즌 33승20패를 기록하며 단독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6연승 뒤 충격적인 3연패에 빠진 KIA는 시즌 28승1무25패로 리그 4위에 머물며 선두권 경쟁 합류에 실패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오지환과 오스틴의 활약을 먼저 꼽았다. 염 감독은 "오지환의 선제 타점과 오스틴의 투런 홈런으로 초반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고,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홍창기와 박해민이 추가점을 올려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오지환은 1회말 1사 1, 3루 기회에서 좌익수 방면 희생 뜬공으로 선취점을 만들었고, 5회말 오스틴이 양현종의 129km/h 체인지업을 통타해 비거리 140m짜리 대형 좌월 투런포로 결승점을 뽑았다.

홍창기와 박해민의 맹활약도 극찬했다. 염 감독은 "타선에서 홍창기가 4안타 1타점, 박해민이 3안타 1타점으로 전체적인 타선을 이끌었다"고 했다. 두 선수는 6회말 추가 득점 주역이었다. 2사 뒤 신민재의 좌전 안타와 도루로 만든 기회에서 홍창기가 좌중간 적시타로 한 점을 더했고, 이어 박해민의 좌중간 적시타로 5-1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마운드도 완벽하게 경기를 지켰다. 염 감독은 "톨허스트가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고 했다. 톨허스트는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 퀄리티 스타트 쾌투로 시즌 7승을 달성했다. 

이어 "우리 승리조인 김진수와 우강훈이 자기 이닝들을 막아주며 징검다리 역할을 했다. 손주영이 마지막에 조금 어려움이 있었지만, 안정된 모습으로 세이브를 올려주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손주영은 9회초 2사 만루 위기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지만, 아데를린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시즌 8세이브를 달성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염 감독은 "주말 3연전 동안 만원 관중을 채워주신 팬분들 덕분에 주말 시리즈 3연승을 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기뻐했다.

5월을 단독 1위로 마감한 LG. 문책 대신 격려, 소통으로 버텨온 한 달이 주말 싹쓸이라는 결실로 돌아왔다. 6연승 상승세를 탔던 KIA를 단숨에 3연패로 몰아넣은 LG 기세가 범상치 않은 분위기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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