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3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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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준 "박해수와 세번째 호흡 걱정 있었다…48세에 아역 상황극까지" 폭소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6.05.27 07:00

이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이희준이 박해수와 세 번째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오랜 시간 함께 작품을 해온 만큼 깊어진 신뢰와 남다른 호흡 비결도 함께 공개했다.

22일 배우 이희준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BH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허수아비'는 연쇄살인사건 이후 남겨진 사람들의 시간을 그리는 범죄 수사 스릴러다. 극 중 이희준과 박해수는 서로 얽히고 부딪히는 관계 속에서 작품의 중심축을 이끌며 강렬한 긴장감을 완성했다.  

이날 이희준은 박해수와 '키마이라', '악연'에 이어  세 번째 작품을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회사 대표님이 우려를 하셨다. 계속 둘이 작품 하면 안 좋은 영향이 있을 수도 있지 않겠냐고 하셨다"며 걱정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농담처럼 '이번에 허수아비 반응 안 좋으면 마지막으로 따로 하는 걸로 하자'는 이야기도 했었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허수아비'는 최고 시청률 7.9%를 기록하며 ENA 월화드라마 1위에 올랐다. ENA 전체 드라마 기준으로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이어 역대 2위 성적이다.

작품이 화제성과 시청률 면에서 모두 성과를 거둔 가운데, 이희준은 "지금은 대표님이 너무 행복해하신다"며 웃었다.

또 "해수랑 얼마 전에 문자를 했다. 서로 '같이 해서 너무 행복했다', '너무 좋았다'고 했다"며 "'한 10개 더 같이 하자', '같이 늙어가자'는 이야기도 나눴다"고 밝혀 훈훈함을 안겼다.

두 사람의 특별한 호흡 비결도 공개했다.

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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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준은 "해수와는 연극할 때부터 함께해서 리허설할 때 굉장히 편하다. 언제든 '그 씬 한번 해보자' 하면 바로 연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로 '너보다 더 잘해야지' 같은 경쟁심이 없다. 작품을 더 좋게 만들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해수라는 사람 자체를 너무 좋아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실제로 두 사람은 극 중 어린 시절 장면까지 직접 연습했다고. 이희준은 "우리가 찍는 장면은 아니었는데 둘이 어린 시절 상황극처럼 연습을 해봤다"고 밝혔다.

그는 "숙제 도와주고 과자 뺏고 장난치는 장면들을 48살 먹었는데, 둘이 직접 해봤다"며 아역들이 연기하는 부분까지 호흡을 맞춰봤다며 웃었다.

이어 "해보는 거랑 안 해보는 게 다를 것 같았다. 그런 과정들이 관계성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희준은 이번 작품을 준비하며 박해수와 나눴던 대화도 떠올렸다.

그는 "워낙 소재가 무겁고 실화 기반 작품이다 보니 더 진지하게 접근했다"며 "'척하는 연기는 하지 말자'고 서로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엑's 인터뷰③]에 계속)

사진=BH엔터테인먼트, ENA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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