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0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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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이닝당 볼넷 8.17개' KIA, 이의리 때문에 고민 또 고민…"한계 뛰어넘지 못하면 다른 방안도 생각해야" [광주 현장]

기사입력 2026.05.06 17:34 / 기사수정 2026.05.06 17:34

5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선발 이의리가 1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6사사구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소 이닝(종전 3월 29일 문학 SSG 랜더스전 2이닝 4실점)을 소화했다. KIA 타이거즈
5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선발 이의리가 1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6사사구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소 이닝(종전 3월 29일 문학 SSG 랜더스전 2이닝 4실점)을 소화했다. KIA 타이거즈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좌완투수 이의리가 여전히 제구 난조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의리는 5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정규시즌 4차전에 선발 등판해 1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6사사구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이의리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7.23에서 8.53으로 상승했다.

이의리는 1회초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으나 2회초 선두타자 노시환에게 솔로포를 내주면서 흔들렸다. 채은성의 안타, 허인서의 볼넷 이후 보크를 기록했고, 하주석의 몸에 맞는 볼, 심우준의 삼진, 이진영의 삼진 이후 2사 만루에서 요나단 페라자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결국 KIA는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이의리를 내리고 김태형을 호출했다. 이의리가 올 시즌 2회도 채우지 못하고 내려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개인 한 경기 최소 이닝은 3월 29일 문학 SSG 랜더스전 2이닝이었다.

KIA는 이날 타선과 불펜의 활약에 힘입어 12-7로 승리했다. 하지만 이의리를 일찍 내리면서 불펜 자원을 7명(김태형, 한재승, 조상우, 김범수, 최지민, 장재혁, 김건국)이나 썼다.

5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선발 이의리가 1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6사사구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소 이닝(종전 3월 29일 문학 SSG 랜더스전 2이닝 4실점)을 소화했다. KIA 타이거즈
5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선발 이의리가 1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6사사구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소 이닝(종전 3월 29일 문학 SSG 랜더스전 2이닝 4실점)을 소화했다. KIA 타이거즈


6일 한화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범호 KIA 감독은 "어제(5일)는 타자들이 3점을 내줬고 어떻게든 5회까지 던져야겠다는 생각에 소심했던 것 같다. 그냥 대담하게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가장 큰 문제는 볼넷이다. 야구 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이의리는 9이닝당 볼넷 8.17개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7경기 이상 선발 등판한 리그 전체 투수 11명 가운데 가장 수치가 높다. 2위는 엘빈 로드리게스(롯데 자이언츠·4.12개)다.

이 감독은 "(황)동하는 공을 잡자마자 던지니까 가운데에 몰리는 게 많은데, 선발투수로서는 좋은 마인드를 갖고 있다. (황)동하 같은 성격이라면 (이)의리는 훨씬 더 좋은 투구를 보여줄 수 있고, 깔끔하게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이어 "의리는 생각이 많은 것 같다. 이동걸 코치와도 이야기를 나눈 것 같은데, 타점을 잡는 데 있어서 좀 더 (팔을) 앞으로 가져가야 할지를 마운드에서 생각하고 있다고 하더라. 그런 부분이 좀 안 되고 있는 것 같다"며 "마운드에 올라가면 타자와 싸워야 하는데, 계속 본인과 싸우고 있다. 압박감을 느끼니까 볼넷이 나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일단 이의리는 선발 로테이션을 계속 소화한다. 10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투수로 나설 예정이다. 다만 사령탑은 이의리가 5일 경기처럼 일찍 교체될 수 있는 상황을 대비해 김태형을 준비시킬 계획이다.

이의리의 부진이 계속 이어진다면 활용 방안 자체에 대해서도 고민해보겠다는 게 사령탑의 이야기다. 이범호 감독은 "한계를 뛰어넘어야 좋은 투수가 되는데, 그런 부분을 넘어가지 못한다고 하면 다른 방안도 생각해야 하는 시기이지 않을까 싶다"며 "일요일(10일)은 의리와 (김)태형이를 같이 붙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5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선발 이의리가 1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6사사구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소 이닝(종전 3월 29일 문학 SSG 랜더스전 2이닝 4실점)을 소화했다. KIA 타이거즈
5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선발 이의리가 1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6사사구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소 이닝(종전 3월 29일 문학 SSG 랜더스전 2이닝 4실점)을 소화했다. KIA 타이거즈


사진=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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