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16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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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실책에 또또또 무너졌다 '6연패'…'6-1 완승' 삼성은 파죽의 6연승+1위 수성→후라도 완벽투+전병우 맹타 조화 [대전:스코어]

기사입력 2026.04.16 21:17 / 기사수정 2026.04.16 21:20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가 1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3차전에서 6-1로 승리, 6연승과 함께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사진 한화 이글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가 1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3차전에서 6-1로 승리, 6연승과 함께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사진 한화 이글스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지수 기자)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를 제물로 파죽의 6연승을 질주,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의 쾌투를 앞세워 주중 3연전 승리를 쓸어 담았다.  

삼성은 1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3차전에서 6-1로 이겼다. 지난 10일 NC 다이노스전부터 시작된 연승 행진을 '6'까지 늘렸다. 2연속 스윕에 성공하고 기분 좋게 이번 주말 안방 대구에서 2위 LG 트윈스와 격돌하게 됐다.

삼성은 이날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후라도가 승리의 발판을 놨다. 후라도는 7이닝 6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으로 시즌 2승을 손에 넣었다. 단 하나의 볼넷도 내주지 않은 공격적인 투구로 한화 타선을 잠재웠다.

삼성 라이온즈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1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3차전에 선발등판, 7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1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3차전에 선발등판, 7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삼성 타선은 류지혁 4타수 2안타 1도루 2득점, 전병우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이재현 4타수 2안타 2타점 등으로 활약했다. 이재현이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로 타격감을 끌어올린 것도 고무적이다.

반면 한화는 선발투수 왕옌청이 5이닝 6피안타 3볼넷 6탈삼진 3실점(비자책)으로 최소한의 몫을 해냈지만, 야수들의 실책 여파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삼성에 내준 6점 중 5점이 비자책점이었다. 실책 3개가 6연패의 수렁에 빠진 빌미가 됐다.

한화 타선도 힘을 쓰지 못했다. 이원석, 문현빈, 채은성, 이도윤, 하주석, 최재훈 등이 안타를 생산하기는 했지만 후라도를 흔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집중타 부족으로 삼성과의 화력 싸움에서 완전히 밀렸다.

한화 이글스 대만 출신 좌완 왕옌청이 1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3차전에 선발등판, 5이닝 3실점(비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사진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대만 출신 좌완 왕옌청이 1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3차전에 선발등판, 5이닝 3실점(비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사진 한화 이글스


◆실책으로 흔들린 한화, 빈틈 놓치지 않은 삼성...초반 주도권 잡은 라이온즈

한화는 이원석(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채은성(1루수)~이도윤(3루수)~하주석(2루수)~최재훈(포수)~박정현(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대만 출신 특급 좌완 왕옌청이 팀 5연패를 끊기 위해 출격했다.

전날 단독 선두로 올라선 삼성은 박승규(우익수)~김지찬(중견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전병우(3루수)~이재현(유격수)~김헌곤(좌익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팀 6연승을 목표로 마운드에 올랐다.

기선을 제압한 건 삼성이었다. 삼성은 1회초 1사 후 김지찬의 몸에 맞는 공, 최형우의 볼넷으로 얻은 1사 1·2루 찬스에서 무득점에 그쳤지만, 2회초 아쉬움을 풀었다.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이재현이 1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3차전에서 2회초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이재현이 1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3차전에서 2회초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삼성은 2회초 1사 후 전병우의 내야 땅볼 때 한화 2루수 하주석의 실책으로 1루를 거쳐 2루까지 진루, 득점권 기회를 잡았다. 이재현이 곧바로 우전 안타로 2루에 있던 전병우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삼성은 3회초에도 한화의 실책으로 점수를 얻었다. 1사 후 디아즈가 볼넷으로 살아나간 뒤 류지혁의 내야 땅볼 때 한화 유격수 박정현의 2루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병살타로 이닝이 끝날 수 있었던 상황이 1사 1·2루 찬스로 바뀌었다. 

삼성은 여기서 강민호가 헛스윙 삼진을 당하면서 잠시 흐름이 끊겼지만, 전병우가 클러치 본능을 발휘했다. 전병우의 중전 안타로 2루 주자 디아즈가 득점,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계속된 2사 1·3루에서 2회초 선제 타점의 주인공 이재현이 또 한 번 적시타를 때려내 스코어를 3-0으로 만들었다.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전병우가 1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3차전에서 2안타 1타점을 기록, 팀 6연승에 힘을 보탰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전병우가 1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3차전에서 2안타 1타점을 기록, 팀 6연승에 힘을 보탰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한화 타선 압도한 후라도 공격적 피칭, 1선발의 면모 뽐냈다 

삼성 에이스 후라도는 타선 득점 지원에 호투로 응답했다. 1회말 선두타자 이원석을 우전 안타로 1루에 내보내긴 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페라자를 좌익수 뜬공, 문현빈을 삼진, 강백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후라도는 2회말에도 선두타자 채은성을 삼진, 이도윤을 투수 앞 땅볼로 솎아 내고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2사 후 한화 하주석에 우전 안타를 내준 뒤에도 최재훈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가볍게 잡아내고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후라도는 기세를 몰아 3회말 한화 공격을 삼자범퇴로 잠재웠다. 선두타자 박정현과 이원석을 삼진, 페라자를 1루수 땅볼로 막아내면서 한화 타선의 추격 자체를 원천 봉쇄했다. 



한화는 후라도의 공격적인 투구에 대응하지 못했다. 4회말 2사 후 채은성, 5회말 1사 후 최재훈이 안타로 출루했지만 후라도를 흔들지 못했다. 후라도는 5회까지 한화 타선을 4피안타 무실점으로 묶어내면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끌려가던 한화는 6회말 반격에 나섰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문현빈이 후라도를 상대로 우중간을 깨끗하게 가르는 3루타를 쳐내며 팀에 이 날 게임 첫 득점권 찬스를 차려냈다.

한화는 1사 3루에서 강백호가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를 기록, 한 점을 만회하면서 3-1로 쫓아갔다. 후라도는 추가 실점 없이 6회말 한화 공격을 막아내고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완성했다. 



◆실책으로 자멸한 한화, 페라자 치명적 에러로 도망간 삼성

삼성은 4회부터 6회까지 추가 득점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불안한 2점 차 리드를 지키고 있었다. 7회초 선두타자 최형우의 볼넷, 1사 후 류지혁의 안타와 2루 도루 성공, 2사 후 전병우의 몸에 맞는 공 출루로 잡은 2사 만루 찬스에서도 이재현이 평범한 외야 뜬공을 치면서 득점이 불발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이때 한화 우익수 페라자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3루 주자와 2루 주자가 득점, 삼성이 5-1로 달아났다. 한화는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낼 수 있었던 기회를 허무하게 차버렸다. 반대로 삼성은 행운의 2득점으로 승리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삼성은 후라도가 7회말 무사 2루를 실점 없이 막아내고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완성,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초 공격에서는 최형우의 1타점 적시타로 6-1까지 도망가면서 한화의 추격 의지를 꺾어놨다. 불펜진이 8~9회말 한화의 마지막 저항을 실점 없이 잠재우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한화 이글스 / 삼성 라이온즈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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