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10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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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가 보인다' 문보경 기선제압 투런포 폭발!…韓 2회초 2-0 리드 잡았다! LG 웰스 1⅔이닝 조기강판 굴욕 [WBC]

기사입력 2026.03.09 19:45 / 기사수정 2026.03.09 19:56



(엑스포츠뉴스 양정웅 기자) 정말 '마이애미'가 보인다. 한국이 대포를 터트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6 WBC 조별리그 C조 호주와 4차전을 진행 중이다. 

조별리그 전적 1승 2패인 한국은 9이닝 경기 기준 5점 차 이상, 2실점 이내 승리를 해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2라운드 진출이 가능하다. 

한국은 김도영(3루수)~저마이 존스(좌익수)~이정후(중견수)~안현민(우익수)~문보경(지명타자)~노시환(1루수)~김주원(유격수)~박동원(포수)~신민재(2루수)가 선발 출전했다. 노시환이 처음으로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맞선 호주는 트래비스 바자나(2루수)~커티스 미드(3루수)~애런 화이트필드(중견수)~알렉스 홀(지명타자)~제리드 데일(유격수)~로비 글렌디닝(좌익수)~릭슨 윙그로브(1루수)~로비 퍼킨스(포수)~팀 케널리(우익수)가 먼저 나섰다. 



올 시즌 LG 트윈스에서 뛰는 호주 선발 라클란 웰스를 상대로 한국은 1회 침묵했다. 선두타자 김도영이 하이 패스트볼에 밀리며 2루수 뜬공 아웃됐고, 존스도 3루수 파울플라이로 돌아섰다. 이정후까지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삼자범퇴로 끝냈다.

이후 한국 선발 손주영이 1회말 주자 2명을 내보내고도 무실점으로 막자, 타선이 응답했다. 2회초 한국은 안현민이 웰스의 떨어지지 않은 체인지업을 공략, 왼쪽 펜스를 직격하는 안타로 살아나갔다. 

그러자 타격감이 좋은 문보경이 일을 냈다. 초구 가운데 슬라이더를 지켜본 그는 웰스의 2구째 몸쪽 변화구를 받아쳤다. 타구는 오른쪽으로 크게 날아가 관중석에 꽂히는 홈런이 됐다. 2점 홈런이었다. 비거리는 430피트(약 131m)가 나왔다. 



흔들린 웰스는 노시환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말았다. 김주원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았으나, 노시환에게 도루를 내줘 득점권에 주자가 나갔다. 이어 박동원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줘 주자 2명이 출루에 성공했다. 

신민재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호주 벤치는 웰스를 1⅔이닝 33구 만에 마운드에서 내렸다. 지난해 LG에서 뛴 코엔 윈이 올라온 가운데, 김도영이 땅볼로 물러나며 한국은 2-0으로 앞서며 2회초를 끝냈다. 


사진=일본 도쿄, 김한준 기자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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