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 이재룡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이재룡이 두 번째 음주운전을 결국 인정했다.
지난 7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재룡을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했다.
이재룡은 전날인 6일 오후 11시께 서울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 인근에서 차량을 몰다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났다.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자신의 집에 차량을 주차한 뒤 지인의 집으로 갔으나 검거된 이재룡의 검거 당시 현장에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으로 측정됐다.
발각 당시 음주 상태가 아니라고 부인헸던 이재룡은 결국 "소주 4잔을 마셨다"고 음주 운전을 인정했다.

이재룡
9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이재룡 측은 '술 타기' 의혹에 대해서는 "사고 발생 전부터 예정돼 있던 약속에 참여한 것일 뿐, 사고 이후 음주측정을 방해할 목적으로 추가 음주를 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에 변호인은 "사고 이튿날 토요일 오후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인정하고 경찰에 의견을 밝혔다"며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 심려 끼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대신 고개를 숙였다.
또 이날 오전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룡이 곧 출석 요구에 응할 것으로 보인다. 조사해 보면 (음주 여부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음주운전 적발이 처음이라 아니라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재룡은 지난 2003년 강남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 면허가 취소된 바 있으며, 이후 2019년에는 술에 취한 상태로 강남구의 한 볼링장 입간판을 넘어뜨려 파손한 혐의(재물손괴)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상습 음주운전으로 싸늘한 여론 속 지난달 이재룡이 출연했던 유튜브 채널 '짠한형신동엽' 역시 뭇매를 맞았고 결국 이재룡 출연분은 비공개로 전환했다. 음주운전 이력을 가진 게스트들의 등장 회차까지 재조명되며 '폐지' 여론으로 확대되고 있는 분위기다.
이뿐만 아니라 아내 유호정이 과거 이재룡의 '술 사랑'으로 토로했던 고민들이 재조명되고 있어 파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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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