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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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승 투수 잡았다' KIA, 올러와 재계약…박찬호 공백은 호주 출신 데일로→카스트로까지 '외인 구성 마무리' [공식발표]

기사입력 2025.12.24 14:46 / 기사수정 2025.12.24 14:46

KIA 타이거즈가 24일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와 총액 12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에 재계약을 완료했다. 올러는 2025시즌 KBO리그에 데뷔해 26경기에 선발 등판, 팀내 최다인 11승을 거뒀다. 149이닝 169탈삼진과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15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가 24일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와 총액 12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에 재계약을 완료했다. 올러는 2025시즌 KBO리그에 데뷔해 26경기에 선발 등판, 팀내 최다인 11승을 거뒀다. 149이닝 169탈삼진과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15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KIA 타이거즈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가 2026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끝냈다.

KIA는 24일 아담 올러(우투우타, 1994년생)와 총액 12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에 재계약을 완료했다. 이로써 올러는 내년에도 제임스 네일과 함께 팀의 원투펀치를 이루며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

올러는 2025시즌 KBO리그에 데뷔해 26경기에 선발 등판, 팀내 최다인 11승을 거뒀다. 149이닝 169탈삼진과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15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특히 9이닝당 탈삼진 개수가 10.21개에 달할 정도로 뛰어난 구위를 뽐내며 이 부문 리그 5위에 올랐다.

이범호 KIA 감독은 2025시즌 후반 "지금 올러 정도의 능력이면 충분히 좋은 구위를 갖췄다고 생각한다. 구위도 그렇고 한국 타자들을 상대하는 걸 보면 머리가 좋다. 열정이 있는 투수이기도 하고 공격적인 투구, 또 좋은 투구를 위해 잘 준비하는 선수"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바 있다.

올러는 "내년 시즌도 타이거즈와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고, 최고의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서 벌써부터 설렌다"며 "비시즌 동안 몸을 잘 만들어서 내년 시즌 팀의 도약에 일조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KIA 타이거즈가 24일 새 외국인 타자 해럴드 카스트로와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에 계약했다. 카스트로는 정교한 타격 능력을 보유한 중장거리형 타자이며, 내야와 외야 전 수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6시즌을 소화했고, 마이너리그에서는 3시즌(이하 트리플A)을 보냈다.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가 24일 새 외국인 타자 해럴드 카스트로와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에 계약했다. 카스트로는 정교한 타격 능력을 보유한 중장거리형 타자이며, 내야와 외야 전 수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6시즌을 소화했고, 마이너리그에서는 3시즌(이하 트리플A)을 보냈다. KIA 타이거즈


2025시즌 종료 뒤 패트릭 위즈덤을 떠나보낸 KIA는 새 외국인 타자 해럴드 카스트로(우투좌타, 1993년생)를 품었다. 총액은 10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에 계약했다.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출신인 카스트로는 신장 183cm, 체중 88kg의 체격을 지녔으며, 정교한 타격 능력을 보유한 중장거리형 타자이며, 내야와 외야 전 수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6시즌을 소화했고, 마이너리그에서는 3시즌(이하 트리플A)을 보냈다.

메이저리그 통산 450경기에 나서 391안타 16홈런 156타점 134득점 0.278의 타율을, 마이너리그에서는 204경기에 출전, 215안타 27홈런 109타점 98득점과 타율 0.294를 기록했다. 올해는 마이너리그 99경기에서 113안타 21홈런 65타점 0.307의 타율과 OPS 0.892를 기록했다.

KIA 관계자는 “카스트로는 우수한 콘택트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클러치 상황에서 해결 능력이 뛰어나다. 올해 마이너리그에서 21홈런을 때려낼 만큼 장타력도 겸비해 팀 타선에 큰 활약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KIA 타이거즈가 24일 아시아쿼터 내야수 제리드 데일을 영입했다. 계약 내용은 계약금 4만 달러, 연봉 7만 달러, 옵션 4만 달러 등 총액 15만 달러다. 호주 멜버른 출신인 데일은 2016년 호주프로야구(ABL)의 멜버른 에이시스에서 처음으로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후 2019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뒤 트리플A 2시즌 포함, 총 6시즌을 뛰었다.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가 24일 아시아쿼터 내야수 제리드 데일을 영입했다. 계약 내용은 계약금 4만 달러, 연봉 7만 달러, 옵션 4만 달러 등 총액 15만 달러다. 호주 멜버른 출신인 데일은 2016년 호주프로야구(ABL)의 멜버른 에이시스에서 처음으로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후 2019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뒤 트리플A 2시즌 포함, 총 6시즌을 뛰었다. KIA 타이거즈


또한 KIA는 호주 국가대표 출신의 내야수 제리드 데일(우투우타, 2000년생)과 총액 15만 달러(계약금 4만 달러, 연봉 7만 달러, 옵션 4만 달러)에 계약하면서 아시아쿼터 선수 영입까지 끝냈다.

호주 멜버른 출신인 데일은 2016년 호주프로야구(ABL)의 멜버른 에이시스에서 처음으로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후 2019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뒤 트리플A 2시즌 포함, 총 6시즌을 뛰었다.

올해는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팔로즈에 육성 외국인 선수 신분으로 입단, 2군에서만 41경기에 출전하며 35안타 2홈런 14타점 12득점 타율 0.297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울산에서 열린 2025 KBO Fall League에서는 멜버른 에이시스 소속으로 12경기에 나서며 17안타 7타점 10득점 타율 0.309의 성적을 남기기도 했다.

나머지 9개 구단은 아시아쿼터로 투수를 영입했으나 KIA는 야수에게 손을 내밀었다. 주전 유격수였던 박찬호(두산 베어스)가 이적한 만큼 내야진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구단 관계자는 "데일은 내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고 수비력이 뛰어나 팀 내 내야 유망주들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안정감 있는 수비와 더불어 경험도 풍부해 내야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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