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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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경쟁 펼쳤는데 100만$ 실화? 두산 '플렉센 리턴 프로젝트' 대성공→잭로그 110만$ 재계약 도장 [공식 발표]

기사입력 2025.12.18 15:03 / 기사수정 2025.12.18 15:03

두산 베어스가 18일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과 잭로그와의 2026시즌 계약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6년 만에 팀으로 돌아오는 플렉센은 총액 100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2025시즌 후반기 인상적인 활약상을 선보인 잭로그는 총액 110만 달러로 재계약에 합의했다. 엑스포츠뉴스 DB
두산 베어스가 18일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과 잭로그와의 2026시즌 계약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6년 만에 팀으로 돌아오는 플렉센은 총액 100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2025시즌 후반기 인상적인 활약상을 선보인 잭로그는 총액 110만 달러로 재계약에 합의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두산 베어스가 2026시즌 외국인 투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6년 만에 팀으로 돌아오는 크리스 플렉센과 재계약에 성공한 잭로그가 최강 원투펀치 조합을 꿈꾼다. 

두산 구단은 18일 플렉센과 잭로그와의 계약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먼저 6년 만에 KBO리그로 복귀하는 플렉센은 총액 100만 달러(한화 약 14억원)에 계약했다. 

1994년생 미국 출신 우완 플렉센은 2020시즌 어린 나이에 두산 유니폼을 입고 아시아 야구 무대에 도전했다. 플렉센은 2020시즌 21경기(116⅔이닝)에 등판해 8승 4패 평균자책 3.01, 132탈삼진, 30볼넷을 기록했다. 

특히 플렉센은 포스트시즌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플렉센은 준플레이오프 선발 등판에서 6이닝 4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 플레이오프에서는 1차전 선발 등판 뒤 4차전 구원 등판으로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2경기 선발 등판 1승 1패 평균자책 3.00으로 자기 몫을 소화했다. 플렉센은 강력한 포심 패스트볼 구위와 폭포수 커브로 그해 가을야구 마운드를 지배했다.

이후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플렉센은 5시즌 동안 147경기에 등판해 32승39패 평균자책 4.48로 '역수출 신화'의 주인공이 됐다.

두산 관계자는 "플렉센은 최고 구속 152km/h 속구는 물론 커브, 커터 등 타자와 싸울 수 있는 무기가 다양한 선발 자원이다. 2020년 포스트시즌(PS) 5경기에서 32개의 탈삼진(단일 PS 역대 2위)을 기록한 구위가 여전함을 확인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플렉센은 구단을 통해 "두산 베어스에 다시 합류해 팬들 앞에서 투구하게 돼 정말 설렌다. 팀이 가을야구 진출을 넘어 우승까지 노리는 데 보탬이 되겠다"고 전했다.

두산 베어스가 18일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과 잭로그와의 2026시즌 계약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6년 만에 팀으로 돌아오는 플렉센은 총액 100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2025시즌 후반기 인상적인 활약상을 선보인 잭로그는 총액 110만 달러로 재계약에 합의했다.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가 18일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과 잭로그와의 2026시즌 계약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6년 만에 팀으로 돌아오는 플렉센은 총액 100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2025시즌 후반기 인상적인 활약상을 선보인 잭로그는 총액 110만 달러로 재계약에 합의했다.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가 18일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과 잭로그와의 2026시즌 계약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6년 만에 팀으로 돌아오는 플렉센은 총액 100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2025시즌 후반기 인상적인 활약상을 선보인 잭로그는 총액 110만 달러로 재계약에 합의했다. 엑스포츠뉴스 DB
두산 베어스가 18일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과 잭로그와의 2026시즌 계약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6년 만에 팀으로 돌아오는 플렉센은 총액 100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2025시즌 후반기 인상적인 활약상을 선보인 잭로그는 총액 110만 달러로 재계약에 합의했다. 엑스포츠뉴스 DB


두산 베어스가 18일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과 잭로그와의 2026시즌 계약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6년 만에 팀으로 돌아오는 플렉센은 총액 100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2025시즌 후반기 인상적인 활약상을 선보인 잭로그는 총액 110만 달러로 재계약에 합의했다. 엑스포츠뉴스 DB
두산 베어스가 18일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과 잭로그와의 2026시즌 계약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6년 만에 팀으로 돌아오는 플렉센은 총액 100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2025시즌 후반기 인상적인 활약상을 선보인 잭로그는 총액 110만 달러로 재계약에 합의했다. 엑스포츠뉴스 DB


두산은 2020시즌 종료 뒤 팀을 떠난 플렉센의 보류권을 행사하고 있었다. 두산은 2025시즌 종료 뒤 5년이 임박한 보류권 해제를 눈앞에 두고 플렉센 측과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엑스포츠뉴스 취재에 따르면 플렉센은 보류권에 묶인 신분이라 신규 영입 한도 100만 달러 제한이 없었다. 또 100만 달러 이상을 받을 수 있는 플렉센을 두고 일본 구단들과 경쟁이 붙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두산 구단은 과거 맺었던 긍정적인 인연을 강조한 진정성 있는 협상력으로 플렉센은 단 100만 달러에 다시 데려오는 수완을 발휘했다. 

두산은 기존 외국인 투수 잭로그와는 총액 110만 달러(한화 약 16억원)에 재계약했다. 미국 출신 좌완투수 잭로그는 2025시즌 두산 소속으로 KBO리그 30경기에 등판해 10승8패 1홀드 평균자책 2.81로 활약했다.

두산 관계자는 "잭로그는 리그 적응 기간을 거친 뒤 수준급 성적을 냈다. 특히 후반기 평균자책 2.14는 해당 기간 좌완 1위(전체 3위)에 해당한다. 기량은 물론 클럽하우스 내에서의 태도 역시 리그에서 손꼽힐 만한 자원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잭로그는 "2026년에도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게 돼 정말 기쁘다. 한국으로 돌아가 시즌을 시작할 날이 벌써 기대된다. 팬분들을 만날 내년 봄까지 준비를 잘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한편, 두산은 새 외국인 타자 영입을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두산은 외야수 다즈 카메론과 협상 테이블을 차려 최종 조율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산 베어스가 18일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과 잭로그와의 2026시즌 계약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6년 만에 팀으로 돌아오는 플렉센은 총액 100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2025시즌 후반기 인상적인 활약상을 선보인 잭로그는 총액 110만 달러로 재계약에 합의했다.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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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18일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과 잭로그와의 2026시즌 계약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6년 만에 팀으로 돌아오는 플렉센은 총액 100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2025시즌 후반기 인상적인 활약상을 선보인 잭로그는 총액 110만 달러로 재계약에 합의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두산 베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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