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드페이지
(엑스포츠뉴스 김지영 기자) 가수 겸 크리에이터 강남이 오랜만에 화보 촬영에 나서며 색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지난 12일 유튜브 '볼드 페이지(BOLD PAGE)'에 '강남, 이렇게 말하면 뒷감당 가능해? | 화보촬영장에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강남은 스태프와 장난을 치며 분위기를 이끄는 모습, 카메라가 꺼져 있을 때 보여주는 투박하지만 진솔한 제스처, 동네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친구 같은 친근함이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강력한 화보의 카리스마와 대비되는 이 ‘본캐 모먼트’들이 강남의 인간적인 매력이 더옥 돋보였다.
강남은 “10년 만의 화보라 그런지, 촬영장에서 제 얼굴을 새롭게 발견하는 순간이 있었어요. 예전엔 다들 예쁘다고만 해주셔서 자기 객관화가 잘 안 됐는데, 이제는 ‘남편’이라는 역할 덕분인지 한층 차분해진 제 모습을 보게 되더라고요. 패션의 텍스처나 실루엣 같은 디테일도 더 깊게 들여다보게 됐고요.”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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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섰는데, 신기하게도 예전 감각이 몸에서 스멀스멀 올라왔어요. 10대 후반부터 화보 촬영을 많이 했던 덕분인지, ‘자세가 또 나오네?’ 싶어서 스스로도 놀랐습니다.”라며 촬양 소회를 밝혔다.
향후 활동 뱡향에 대해서 “예능도, 음악도, 강연도 모두 저예요. 굳이 구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좋은 프로듀서를 만나 음악적으로 한 번 더 도약하고 싶고, 제가 늘 외치는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는 슬로건은 저 자신에게도 가장 중요한 약속입니다.”라며 여러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을 안겼다.
강남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동네친구 강나미'에서는 아이돌과 크리에이터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커뮤니티 같은 공간을 만들고 싶어요.예능 제작에도 관심이 많아서 새로운 얼굴을 발굴하는 일도 해보고 싶고, 한·일 문화 교류에도 계속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강남은 “대중에게 거의 모든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드렸지만, 사실 생각보다 여린 감성도 있어요. 그렇지만 지켜야 할 신념이 있을 때는 끝까지 해내는 편이죠.지금 보여드리는 모습이 ‘진짜 강남’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며 덧붙였다.
한편 강남은 2019년 전 스피딩 스케이트 국가대표 이상화와 결혼했다.
사진=볼드페이지
김지영 기자 wldudrla06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