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4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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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휘·방효린, 양파수프를 둘러싼 단골과 요리사의 '무해한 신경전' (러브:트랙)

기사입력 2025.12.13 17:03 / 기사수정 2025.12.13 17:03

KBS 2TV '러브 : 트랙'
KBS 2TV '러브 : 트랙'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동휘와 방효린이 2025 KBS 2TV 단막 프로젝트 '러브 : 트랙'의 시작을 알린다.

오는 14일 오후 방송을 앞둔 '퇴근 후 양파수프'는 지친 인생에 유일한 위로였던 양파수프가 메뉴판에서 지워진 이유를 알아내려는 남자와 요리사의 밀고 당기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동휘는 제약회사 영업사원 박무안 역을, 따뜻한 양파수프를 만드는 요리사 한다정 역은 방효린이 맡아 양파 수프를 두고 펼쳐지는 특별한 인연을 그려낸다.

공개된 스틸에는 목표도 야망도 없이 하루를 꾸역꾸역 버티는 직장인 박무안(이동휘 분)의 모습이 담겼다.

KBS 2TV '러브 : 트랙'
KBS 2TV '러브 : 트랙'


무표정한 얼굴만으로도 그의 일상이 얼마나 힘겨운지 단번에 전해진다. 그런 무안에게 유일한 낙은 퇴근 후 먹는 한다정(방효린)의 양파수프.

하지만 어느 날 단골 식당 메뉴판에서 양파 수프가 사라져버리면서 삶의 작은 즐거움마저 흔들리기 시작한다. 이유를 묻기 위해 용기를 내지만 쉽게 답을 들을 수 없고, 결국 다정을 찾아가며 예상치 못한 사실을 마주하게 된다.

자신의 음식을 맛있게 먹는 손님을 보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인 다정은 갑작스럽게 메뉴판에서 양파수프를 지워버린다. 

무안의 거듭된 질문에도 이유를 밝히지 않는 다정의 모습은 그 결정 뒤에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는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과연 무안이 다정을 설득해 사라진 '인생의 낙'을 되찾을 수 있을지, 양파수프를 사이에 둔 두 사람의 소소한 밀당은 따뜻한 미소를 자아낼 예정이다.

'퇴근 후 양파수프'는 오는 14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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