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꼬순내택시' 최종회 캡처
(엑스포츠뉴스 김지영 기자) 빠니보틀이 ‘꼬순내택시’를 통해 반려동물 입양을 보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10일 공개된 7회를 끝으로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이 택시 기사로 나섰던 유튜브 채널 '팔팔 비디오'의 ‘꼬순내택시’ 시즌 1이 막을 내렸다.
‘꼬순내택시’는 이동이 필요한 반려인과 반려동물들을 위한 이동 서비스와 토크를 겸비한 힐링 예능 토크쇼로 매 회차마다 다양한 사연이 함께하며 새로운 웃음과 감동을 만들어냈다.
마지막 화 게스트로 충주시 공무원이자 유튜버인 ‘충주맨’이 출연했고, 반려봇 T650과 함께 꼬순내택시에 탑승했다. 시즌 1의 마지막인 만큼 반려봇과 함께 유기견 봉사활동을 위해 반려동물 문화센터로 향했다.
빠니보틀과 충주맨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이어갔다. 충주 콘텐츠 촬영부터 충즈의 'Drowing' 무대 이야기까지 역대급 티키타카로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충주맨은 충주에 있는 반려동물 전용 호텔인 ‘켄싱턴 리조트’를 홍보한 것은 물론 구독자 100만 은퇴 선언에 대한 계획도 밝히며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유튜브 '꼬순내택시' 최종회 캡처
반려동물에 대한 진지한 얘기도 오갔다.
빠니보틀은 여자친구와 반려동물을 입양할지 고민해왔지만, ‘꼬순내택시’ 촬영을 통해 입양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꼬순내택시’를 찾은 견주들의 헌신과 희생을 보며 “가벼운 마음으로 데리고 오면 안 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다고 전했다. 또한 함께 했던 귀여운 반려동물들을 추억하며 만족스러웠던 촬영에 대한 소감을 덧붙였다.
더불어 빠니보틀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인구가 많아지면서 보험 제도나 유기 동물에 관한 법 같은 것도 좀 많이 개선이 되면 모두 다 좋지 않을까 싶었다”면서 “반려동물 문화에 조금이라도 인식 개선이 된다면 너무 좋을 것 같은 마음이었다”고 ‘꼬순내택시’를 향한 진심과 책임감도 드러냈다.
이어 목적지에 도착한 빠니보틀과 충주맨은 강아지들의 훈련부터 미용까지 함께 돌보며 ‘꼬순내택시’의 여정을 한층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꼬순내택시’의 전 회차는 유튜브 팔팔 비디오 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다.
사진=유튜브 '꼬순내택시' 최종회 캡처
김지영 기자 wldudrla06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