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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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인, '사기 결혼' 아픔 "전처와 동거하던 내연남 등장…창피해서 은퇴 고민" (클레먹타임)

기사입력 2025.12.05 20:40 / 기사수정 2025.12.05 20:40

한채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채은 기자) 배우 이계인이 사기 결혼을 당했다고 밝혔다.

5일 유튜브 채널 '클레먹타임'에는 '결혼했는데 집에서 아내 얼굴을 본 적이 없어 | 그 시절 계인이 좋아했던 소녀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배우 이계인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동준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동준은 이계인에게 "근데 형님은 보면 여자복이 없다"라며 "결혼도 어떻게 이상하게 잘못됐던 거 아니냐. 사기 비슷한 그런 결혼을 하게 됐던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계인은 "(아내가) 이상하게 집에 안 들어오는 거다. 집으로 전화하면 어머니나 언니가 받아가지고 '자고 있는데 어떡하지?'라고 하더라. 그래서 '네 그럼 자라고 내버려 두세요'라고 했다. (그렇다니까) 그런 건 줄로만 알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아내와) 전에 사귀던 남자가 나타났다. 동거 생활을 이미 하고 있었는데 결혼식을 올리고 싶었나 보다"라며 "그래서 밥도 안 먹고 매일 소주 마시고, 술김에 가서 녹화했다. 창피하니까 방송국도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했었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모 수사관이 '너무 안 됐다. 이대로 뒀다간 이 사람 병 걸려서 죽을 것 같다'라는 생각에 아내와 내연남을 잡았다. 그런데 뭐 어떻게 할 수도 없지 않냐"라며 "혼인 신고를 안 했다. 드라마 녹화하러 가고 연습하러 가고 바쁠 때라서 시간이 없었다. (차라리) 다행이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한편 이계인은 1992년 사실혼 관계였던 아내에게 10년간 동거해 온 내연남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헤어졌다. 1997년에 10세 연하와 재혼했지만 다시 이혼했고, 현재 세 번째 아내와 살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클레먹타임' 영상 캡처

한채은 기자 codms98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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