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네번째 결혼, 멤버들 뭉쳤다…함은정♥김병우 결혼식, 모친상 후 울컥 셀프 축가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그룹 티아라 함은정이 김병우 감독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로써 티아라 멤버들 중 네번째로 결혼에 골인했다.

30일 함은정과 김병우 감독은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영화계 지인 모임에서 알게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과 지인들만 초대한 가운데 조용히 치러졌다.

이들의 결혼식 현장은 하객들의 계정 등을 통해 전해졌다. 황보라는 이날 자신의 개인 계정에 "결혼 축하해요 병우 감독님과 은정님"이라는 글과 함께 결혼식 현장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그 와중에 넘 웃긴 아주버님의 축사"라는 글을 올리며 하정우가 축사를 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스타일리스트 김우리도 개인 계정을 통해 "우리 은정이 드디어 가네요~~뽀삐 뽀삐 왕 장갑 끼고 뒤 무대를 흔들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ㅎㅎ친정 오라비 마냥 맘이 뭉클 뿌듯하네유~ 은정아 오라비가 언제나 응원한다 행복하게 잘 살거라~~"라는 글을 올렸다. 




김우리는 "축하해요. 오늘 너무 아름다우십니다"라고 했고, 함은정은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신부가 이렇게 여유있다니"라는 반응에 함은정은 "이따가 떨릴 것 같다"라며 수줍게 웃었다. 또한 셀프 축가로 이선희의 '그중에 그대를 만나'를 열창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노래를 부르던 중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결혼 결심의 계기로 모친상을 언급한 바 있기에 더욱 먹먹함을 안겼다. 모친상을 겪은 후 가정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한층 확고해졌다고. 또한 효민 결혼을 보며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다고도 전했다. 

이날은 티아라 멤버들이 뭉친 모습이 지인들의 계정을 통해 전해져 이목을 모았다.

지연, 효민, 큐리, 보람이 모두 모여 인증샷을 찍고 있는 모습. 소연은 축구선수 조유만과 결혼 후 두바이에 거주하고 있어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연, 효민 결혼식때도 불참을 하면서 완전체 모습을 볼 수 없어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오랜만에 뭉친 티아라 멤버들의 근황은 반가움을 안겼다. 

김병우 감독은 2003년 영화 '아모나픽'을 시작으로 '리튼'(2008), '더 테러 라이브'(2013), 'PMC: 더 벙커'(2018) 등을 연출했으며 오는 12월 넷플릭스 영화 '대홍수' 공개도 앞두고 있다. 2009년 티아라 멤버로 데뷔한 함은정은 '거짓말', '보핍보핍'(Bo Peep Bo Peep), '롤리폴리'(Roly-Poly) 등 다양한 히트곡으로 사랑받았고 이후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약하고 있다. 티아라 은정은 티아라 멤버들 중 네번째로 결혼한다. 앞서 2022년 전 티아라 멤버 소연이 축구선수 조유민과 결혼했으며, 지연은 야구선수 황재균과 결혼했으나 이혼했다. 효민도 지난 4월 금융인 연인과 결혼했다. 

사진=은정, 각 계정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