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수상 소감 속 홍콩 참사 추모…"마음 무거워, 애도 말씀 전한다" [2025 MAMA AWARDS]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그룹 에스파가 수상과 함께 홍콩 화재 참사를 추모했다.

29일 오후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2025 마마 어워즈(MAMA AWARDS)'가 진행됐으며, Mnet을 통해 생중계됐다.

'2025 마마 어워즈' 챕터 2의 호스트는 김혜수가 맡았으며, 에스파, 올데이 프로젝트, 코르티스, 지드래곤, 아이딧, 이즈나, JO1, 킥플립, 쿄카, 라이즈,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제로베이스원 등이 라인업에 합류했다. 

이날 '베스트 코레오그래피' 시상자로 나선 이광수는 "마마에 올 때 항상 즐기는 마음으로 왔는데, 오늘만큼은 제가 가진 원기를 조금이라도 나눠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홍콩 화재 참사를 애도했다.

"저도 같은 마음"이라고 공감한 신예은은 "큰 아픔을 겪고 계신 많은 분들께 마마가 전하는 음악의 힘이 작게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추모의 뜻을 전했다.



해당 부문 후보에는 제니 'like JENNIE', 에스파 'Whiplash', 올데이프로젝트 'Wicked', 지드래곤 'TOO BAD' 등이 올랐으며, 최종 수상작은 에스파의 'Whiplash'였다.

수상 무대에 오른 윈터는 "많은 분들이 슬픈 시간을 보내고 계셔서 저희도 마음이 무거운데 다시 한 번 애도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추모하면서 "코레오그래피 상을 받게 해주신 건 저희 일을 도와주신 많은 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함께한 스태프 및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닝닝은 "'MAMA' 측에 감사드린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저희롤 도와주시는 댄서분들 등 모든 분들이 계신다. 팬분들 사랑 감사드리고 저희 멤버들에게도 감사드린다. 우리가 단결될 모습으로 작품을 선보일 수 있게 돼서 감사하다"며 수상 소감을 덧붙였다. 

사진=엠넷 방송 화면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