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이 정도였어? 유창한 영어 실력 뽐냈다 '깜짝' [2025 MAMA AWARDS]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김혜수가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2025 마마 어워즈' 챕터 2의 포문을 활짝 열었다.

29일 오후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2025 마마 어워즈(MAMA AWARDS)'가 진행됐으며, Mnet을 통해 생중계됐다.

'2025 마마 어워즈' 챕터 2의 호스트는 김혜수가 맡았으며, 에스파, 올데이 프로젝트, 코르티스, 지드래곤, 아이딧, 이즈나, JO1, 킥플립, 쿄카, 라이즈,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제로베이스원 등이 라인업에 합류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김혜수는 검은색 양복 차림으로 엄숙하게 등장했다. 이는 지난 26일 홍콩 타이포 지역 고층 아파트 단지 '웡 푹 코트'에서 발생한 화재 참사를 추모하는 의미였다.

지난 28일 '2025 마마 어워즈' 챕터 1의 호스트로 무대에 오른 배우 박보검은 "매우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이번 사고로 인해 소중한 삶은 물론이고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를 잃은 모든 분들께 깊이 위로의 마음을 표한다"며 묵념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김혜수는 "내 안에 음악이 흐르고 몸과 마음이 음악과 하나되어 움직일 때 우리는 흥을 만나게 된다. 흥은 나 자신을 향한 믿음, 스스로를 사랑하는 마음, 당당히 앞서나가는 용기이다. 그 에너지들이 모여 가장 나다운 내가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영어로 김혜수는 "당신은 어때요, 필릭스?"라고 물었고, 이에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는 "완전히요!"라고 영어로 화답하며 등장했다.

필릭스는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그것은 내안에서 피어난다는 걸 믿는다. 그것은 한계가 없다는 걸 믿는다"고 말했고, 김혜수는 그 말을 이어 받아 "그렇게 있는 그대로의 나를 마주하는 순간, 당당한 나만의 목소리 '어-흥'을 만날 수 있다"고 유창한 영어로 대화를 이어갔다.

사진=Mnet 방송 화면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