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지희 계정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우 진지희가 故 이순재를 추모했다.
25일 진지희는 소셜 계정에 고(故) 이순재와의 생전 투샷을 공개한 뒤, 장문의 추모글을 남겼다.
진지희는 "선생님께서 보여주신 연기에 대한 진지함, 무대 위에서의 책임감, 그리고 연기라는 길을 넘어선 삶의 태도까지.. 모든 모습을 선생님 곁에서 직접 보고 배울 수 있었기에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게 남겨주신 따뜻한 마음, 늘 기억하며 지켜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여 먹먹함을 자아냈다.
진지희는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이순재 손녀 정해리 역으로 출연, '빵꾸똥꾸'라는 별명을 얻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원로 배우 故 이순재는 오늘(25일) 새벽 눈을 감았다. 향년 91세. 빈소는 서울시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에 마련됐다.
이하 진지희 전문.
선생님께서 보여주신 연기에 대한 진지함,
무대 위에서의 책임감,
그리고 연기라는 길을 넘어선 삶의 태도까지..
모든 모습을 선생님 곁에서 직접 보고 배울 수 있었기에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선생님과 함께 나눈 수많은 순간들..
촬영장에서의 대화,
무대 위에서 선생님과 아이컨택하며 느꼈던 긴장과 설렘—
이 모든 시간을 제 마음 속에 고이 간직하겠습니다.
제게 남겨주신 따뜻한 마음,
늘 기억하며 지켜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사진=진지희 계정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