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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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노♥' 미초바, 산후우울증 고백…"과부화된 느낌, 머리 터질 듯" 눈물 (미초바)

기사입력 2025.11.20 16:10

스테파니 미초바 유튜브 캡처
스테파니 미초바 유튜브 캡처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빈지노 아내 스테파니 미초바가 산후우울증을 고백했다.

19일 스테파니 미초바 유튜브 채널에는 '산후 우울증으로 힘든 시기에도 미초바가 힘을 낼 수 있는 이유 (남편과 함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미초바가 남편 빈지노 없이 홀로 생후 12개월 아들을 돌본 하루가 담겼다.

미초바는 "사실 이 영상을 올릴지 말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엄마라는 사실에 너무 행복하지만, 가끔 힘에 부치기도 한 저의 모습들이 이번 영상에서 솔직하게 보여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초바는 아들을 데리고 산책에 나섰다가 북받친 감정에 울먹였다.

지친 기색의 미초바는 "저는 당연히 엄마라는 게 너무 좋고 아들도 너무 사랑스럽지만, 가끔은 정말 힘든 날들도 있는 것 같다. 그냥 과부화된 느낌이 들었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산후 우울증이 아직도 조금 남아 있다. 가끔 너무 시끄러울 때는 진짜 머리 터질 것 같다. 이렇게 힘들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고백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는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그냥 그런 날이 있는 거다. 괜찮다. 나는 최선을 다했으니까 그걸로도 충분하다. 매일 이런 건 아닌데 가끔 잉런 날도 있을 수 있지"며 육아의 고충을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스테파니 미초바 Stefanie Michova'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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