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재석/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라디오스타' 김석훈이 유재석의 선물을 거절한 일화를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김석훈, 김병현, 타일러, 타잔이 출연한 ‘비정상 파수꾼 회담’ 특집으로 꾸며졌다.
김석훈은 최근 ‘쓰저씨’라는 별명을 얻은 계기부터 쓰레기 재활용 철학, 중고 물건을 활용해 집안 살림을 가꾼 에피소드까지 공개했다.
그는 “쓰레기의 대부분은 포장재”라며 포장재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재석에게 받은 명절 선물까지 거절한 비하인드로 폭소를 안겼다.
김석훈은 유재석과 끈끈한 인연을 밝히며 “포장재가 다 재활용 안 돼서 선물은 그만 보내달라 했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도 “유라인 상위권 정도는 되지 않겠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병현은 라멘, 스테이크, 태국 식당, 햄버거집까지 연달아 창업해 붙은 ‘연쇄 창업마’ 별명의 진짜 속사정을 털어놓았다. “욕심이 아니라 그냥 해보고 싶어서 했다”라는 멘트는 그의 꾸밈없는 성격을 드러냈다.
안정환의 ‘300억 빚’ 농담이 실제 루머로 퍼졌던 사건도 재조명됐다. 그는 “어머니도 믿어서 전화가 왔다”라며 당황한 에피소드를 전했고, “은행에서도 기사 보고 걱정하길래 그냥 현금으로 샀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타일러는 최근 SNS를 뜨겁게 달군 스타벅스 ‘샌드위치 사건’의 전말을 상세히 공개했다. 운동 후 꼭 먹던 샌드위치를 들고 계산하려던 찰나, 앱 주문 고객에게 빼앗겼던 상황을 SNS에 올린 글로 인해 대기업 본사에서 공식 입장문까지 내놓게 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미국에서는 이런 일이 생기면 그 사람을 위한 메뉴를 만든다”라며 “‘타일러 샌드’ 출시 연락만 기다리고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혼성 그룹 ALLDAY PROJECT(올데이 프로젝트)의 멤버 타잔은 울산 사투리와는 대비되는 자신감 넘치는 외모 소개로 시작해 분위기를 사로잡았다.
또 혼성그룹 활동의 어려움으로 피팅 시간 분리나 떼창 녹음의 고충 등을 솔직하게 전했다. 특히 동갑내기 멤버 ‘애니’에게 느끼는 카리스마와 위압(?)에 대한 폭로가 큰 웃음을 불러왔다.
20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의 ‘최고의 1분’은 타일러가 한글 과자를 만들게 된 사연을 공개하는 장면이 차지했다.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가 되는 2049 시청률은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MBC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