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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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자카파 역사상 전무후무…"모든 걸 수지 스케줄에 맞춰, 다시 없는 기회" [엑's 현장]

기사입력 2025.11.03 14:57 / 기사수정 2025.11.03 14:57

(왼쪽부터) 권순일, 조현아, 박용인.
(왼쪽부터) 권순일, 조현아, 박용인.


(엑스포츠뉴스 강남, 장인영 기자) 그룹 어반자카파(URBAN ZAKAPA)가 수지의 뮤직비디오 출연을 위해 굉장히 공을 들였음을 밝혔다.

3일 어반자카파(조현아, 권순일, 박용인)는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여섯 번째 미니앨범 '스테이(STA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스테이'는 어반자카파가 4년 만에 내는 EP로 팝, 알앤비, 발라드, 모던 록 등 다양한 장르를 정교하게 융합하여 단순 여러 장르를 나열합 집합의 곡이 아니라 하나의 서사적 흐름을 지닌 작품으로, 어반자카파 만의 유니크하고 고급스러운 선율, 각자의 유니크한 보이스 컬러를 녹여낸 것이 특징. 

동명의 타이틀곡 '스테이'는 깊이 있는 리듬과 감각적인 사운드로 알앤비의 정체성을 완성한 곡으로, 어반자카파 특유의 색이 돋보이는 미디엄 템포 위로 아름다운 멜로디 라인이 흐르며, 세련된 그루브와 섬세한 감정선이 조화를 이루어 듣는 이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끌어당긴다. 

'스테이' MV 티저 캡처.
'스테이' MV 티저 캡처.


'스테이'의 뮤직비디오에는 수지와 이도현이 출연했는데, 권순일은 "(조현아가) 수지 씨의 뮤직비디오 섭외를 굉장히 노력하던 시기가 있었다. 오랫동안 공을 들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수지 씨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기로 약속한 영상이 박제가 됐다. 수지의 얼굴과 어울리는 아름다운 멜로디를 써야겠다 싶어서 멜로디를 먼저 썼다"며 "보통 곡을 쓸 때 처음 나오는 멜로디가 좋다고 생각해서 수정을 안 하는데 어반자카파 역사상 멜로디 수정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스테이'가 타이틀곡으로 선정된 이유에 대해선 "모든 것을 수지 씨 스케줄에 맞췄다. 다시 올 수 없는 기회니까 수지의 얼굴 합과 맞는 곡을 써야겠다 싶었다"며 "뮤비 촬영 현장에서 수지 씨한테 '너 얼굴을 생각하면서 썼다. 내 알고리즘이 너를 찾아보느라 수지로 도배가 됐다'고 했는데 고맙다고, 노래가 좋다고 하더라. 맘에 든다고 해서 너무 다행"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어반자카파의 미니 6집 '스테이'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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