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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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야 폰세지! 공에 맞고도 5이닝 KKKKKKKKK 압도…'한화 7-1 리드' 잠실로 가자→와이스가 마운드 넘겨받았다 [PO5]

기사입력 2025.10.24 20:48 / 기사수정 2025.10.24 20:48

2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플레이오프 5차전 경기, 5회초 수비를 마친 폰세가 포효하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2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플레이오프 5차전 경기, 5회초 수비를 마친 폰세가 포효하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가 두 번째 플레이오프 등판에서 '폰세다운' 모습으로 쾌투한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폰세는 2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5이닝 5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했다. 총 투구수 82구를 기록했다.

앞선 18일 1차전에서 선발 등판했던 폰세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6실점(5자책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타선 지원을 받고 승리투수가 되긴 했지만, 정규시즌에서 29경기에 나서 딱 한 번밖에 패전이 없었던 폰세가 한국 무대에서 기록한 최다 실점이었다.

폰세는 한화가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앞선 4차전에서는 불펜으로 대기했으나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고, 4차전을 삼성에게 내주고 5차전이 열리게 되면서 5일 만에 다시 선발 마운드에 섰다.

2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플레이오프 5차전 경기, 1회초 한화 선발투수 폰세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2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플레이오프 5차전 경기, 1회초 한화 선발투수 폰세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불안한 시작이었다. 1회초 폰세는 김지찬과의 7구 승부 끝 낫아웃 삼진을 잡았고, 김성윤은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며 2아웃을 만들었으나 구자욱에게 내야안타, 르윈 디아즈와 김영웅에게 각각 중전안타,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하면서 만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김태훈에게 체인지업 세 개로만 승부한 폰세는 김태훈의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내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하고 포효했다. 위기 뒤의 기회, 한화는 1회말 1사 2, 3루에서 노시환의 적시타와 채은성의 희생플라이로 2점 리드를 가져왔다.

폰세는 2회초 이재현에게 우전 2루타를 허용했다. 우익수 김태연의 수비가 다소 아쉬웠고, 이어지는 강민호의 파울플라이에 1사 3루에 몰렸다. 이후 폰세는 류지혁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웠으나 김지찬 타석에서 스트라이크 낫아웃 포일이 나오며 그 사이 3루주자 이재현이 홈인했다. 점수는 1-2. 계속된 2사 1루에서 폰세는 김지찬을 견제아웃 시키고 이닝을 정리했다.

3회초에도 선두 김성윤에게 좌전안타를 내줬지만 구자욱을 삼진 처리, 디아즈의 타구에 왼쪽 가슴을 맞고도 민첩하게 땅볼 처리를 완료해 2아웃을 잡았다. 4차전에서 연타석 스리런을 쳤던 김영웅은 고의4구로 내보내 만들어진 1, 2루에서는 김태훈을 초구 땅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2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플레이오프 5차전 경기, 3회초 2사 2루 한화 폰세가 양상문 투수코치에게 괜찮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2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플레이오프 5차전 경기, 3회초 2사 2루 한화 폰세가 양상문 투수코치에게 괜찮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한화 타선은 3회말 문현빈과 노시환,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상대 실책으로 3점을 더 추가했고, 5-1로 앞선 4회초 폰세는 이재현 좌전안타 후 강민호와 대타 전병우에게 연속 삼진을 솎아냈다. 이어 김지찬은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5회초는 초구에 김성윤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구자욱에게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이어 디아즈와의 풀카운트 승부에서도 6구 체인지업으로 디아즈의 방망이를 헛돌게 했고, 그대로 이닝을 끝냈다.

한화는 5회말 2점을 더 추가하고 점수를 벌렸고, 7-1이 된 6회초부터는 라이언 와이스가 마운드를 넘겨받았다.

 2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플레이오프 5차전 경기, 5회초 수비를 마친 폰세가 류현진의 격려를 받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2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플레이오프 5차전 경기, 5회초 수비를 마친 폰세가 류현진의 격려를 받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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