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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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 경찰에 '음주운전 혐의' 시인…"범행 동기 진술은 NO"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0.02 16:35 / 기사수정 2025.10.02 16:35

개그맨 이진호, 사진=엑스포츠뉴스DB
개그맨 이진호,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개그맨 이진호가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가운데 해당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이진호는 최근 경찰 1차 조사 과정에서 음주 운전 혐의를 시인했다. 다만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에 대한 진술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호는 지난달 24일 오전 3시 23분께 인천에서 경기 양평군까지 약 100km 가량 음주 운전을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1%였고, 국과수 혈액 검사에서는 0.12%가 나왔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양평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이진호를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한편 이진호의 음주 운전을 목격하고 신고한 사람은 이진호의 여자친구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당일 함께 술을 마시다가 언쟁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SM C&C는 이진호의 음주 운전과 관련해 "이진호가 새벽 음주 운전을 했고, 적발 당시 관할 경찰서에서 요구한 조사를 마쳤으며 처분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진호는 이번 일에 대해 일말의 변명과 핑계 없이 자기 잘못이라 생각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 소속사 역시 책임을 통감하며 이진호가 처분을 성실히 이행하고 법적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식 사과했다. 

한편 이진호는 지난해 10월 인터넷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해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2023년까지 개그맨 이수근, 방탄소년단 지민 등 동료 연예인과 방송 작가 등에게 약 23억 원을 빌려 불법 도박에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4월 상습 도박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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