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효리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광진, 정민경 기자) 이효리가 '저스트 메이크업' MC에 도전하는 포부를 밝혔다.
1일 오후 구의역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는 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MC 이효리를 비롯해 정샘물, 서옥, 이사배, 이진수, 심우진 PD, 박성환 PD가 참석했다.
'저스트 메이크업'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K-뷰티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색깔로 치열하게 맞붙는 초대형 메이크업 서바이벌이다.
K뷰티의 아이콘 이효리가 진행자로 나서며, 심사위원에는 정샘물, 서옥, 이사배, 이진수가 합류했다.
이날 오랜만에 취재진 앞에 선 이효리는 "기자분들 앞에 선 게 5년에서 10년 정도 된 것 같다. 이렇게 사진도 찍어주시고 하니까 기분이 좋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제가 자연스럽게 대본도 없이 진행하는 예능들을 주로 촬영하다가, 이번에 대본대로 진행하는 MC를 하게 됐는데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다. 제가 재치라던지 흐름을 파악하는 능력은 있는데, 정확한 멘트를 짚어주고 하는 건 쉽지 않더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이크업은 저와 친구처럼 동고동락했던 분야이기 때문에, 제가 먼저 'MC를 하고 싶다'고 제의를 할 정도로 관심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저스트 메이크업'을 준비하면서 이효리는 전현무와 김성주의 MC 장면들을 참고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런 스타일의 정확한 MC를 해본 적이 별로 없어서 몰아가고 포인트를 주는 것들을 그분들을 보며 공부했다"고 덧붙였다.
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은 오는 10월 3일(금) 오후 8시 첫 공개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