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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또 오피셜' 손흥민, 美 정복 완료! 멀티골 폭발→MLS 이주의 팀 선정…8G 뛰고 4회 선정

기사입력 2025.09.30 06:29 / 기사수정 2025.09.30 06:29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손흥민(LAFC)이 멀티골을 터트리면서 또다시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은 29일(한국시간) 연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 MLS 37라운드 이주의 팀 명단을 발표했다.

3-4-3 전형으로 구성된 이주의 팀에서 션 존슨(토론토)이 골키퍼 자리에 뽑혔고, 앤드류 구트먼(시카고 파이어), 티아고 마르틴스(뉴욕 시티), 알렉스 프리먼(올랜도 시티)가 백3를 형성했다.

중원엔 인디아나 바실레프(필라델피아 유니언), 넥타리오스 트리안티스(미네소타 유나이티드), 브라이안 오헤다(레알 솔트레이크), 단테 실리(몽레알)가 배치됐고, 최전방 스리톱 라인에 도르 투르게만(뉴잉글랜드 레볼루션), 손흥민(LAFC), 조셉 페인실(LA갤럭시)이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에 대해 연맹은 "LAFC 슈퍼스타 손흥민은 세인트루이스 시티SC와의 경기에서 LAFC의 3-0 승리로 MLS에서의 뜨거운 시작을 이어갔으며, 8번째 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라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지난 28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에너지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시티와의 2025시즌 MLS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려 3-0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손흥민은 세인트루이스전에서 4-3-3 전형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LAFC 전반 15분 드니 부앙가의 선제골로 앞서기 시작한 후, 전반 추가시간에 손흥민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 추가시가 종료를 앞두고 손흥민은 공을 몰고 페널티 왼쪽 지역으로 들어갔다. 수비수를 앞에 두고 그는 가까운 쪽 골대를 향해 슈팅을 날렸고, 손흥민의 슈팅은 그대로 세인트루이스 골대 안에 꽂히면서 추가골로 이어졌다.



분위기를 탄 손흥민은 후반 15분 한 골 더 추가하면서 멀티골을 달성했다. 박스 안에서 그는 슈팅 기회를 엿보다 골대 왼쪽 구석을 노린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한들어 스코어 3-0을 만들었다.

LAFC는 남은 시간 동안 부앙가의 선제골과 손흥민의 멀티골을 끝까지 지키면서 3-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2골을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끈 손흥민은 MVP로 뽑혔고,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LAFC는 승점을 53(15승8무7패)으로 늘리며 2경기 더 치른 선두 샌디에이고(승점 57)를 맹추격했다.

37라운드가 끝나고 MLS은 멀티골을 터트린 손흥민을 이주의 팀에 포함시켰다. 이로써 손흥민은 LAFC 입단 후 MLS 이주의 팀에 4번이나 선정됐다.



손흥민은 지난달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의 MLS 29라운드에서 LAFC 선발 데뷔전을 가졌고, 이날 도움을 올려 2-0 승리에 기여하면서 MLS 입단 후 처음으로 이주의 팀에 뽑혔다.

곧바로 이어진 FC댈러스와의 리그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선 전반 6분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선제골이자 LAFC 데뷔골을 터트리면서 2주 연속 MLS 이주의 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8일 솔트레이크 원정 경기에서 MLS 통산 첫 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해 4-1 대승을 이끌었고, 22일 솔트레이크와의 홈 경기에도 1골 2도움을 올려 4-1 승리의 주역이 되면서 MLS 35라운드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솔트레이크전 이후 손흥민인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2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했고, 또다시 MLS의 선택을 받으면서 LAFC 입단 후 이제 8경기를 소화했음에도 이주의 팀만 4번 선정되는 기염을 토해냈다.



손흥민은 세인트루이스전 멀티골을 포함해 LAFC 입단 후 8경기에서 8골 3도움을 올리는 믿기지 않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벌써 적응을 마쳤는지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경기가 끝나고 글로벌 매체 '올레'도 "손흥민은 막을 수 없는 선수이다"라며 "그는 LAFC에서 두 골을 넣었고, 그의 팀은 3-0으로 승리했다"라며 손흥민의 활약상을 조명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MLS 최고의 외국인 영입 선수라는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그는 두 골을 더 넣으며 LAFC의 3-0 승리를 이끌었다"라며 "한 달 전까지 토트넘에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MLS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 ML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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