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09.22 00:00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윤준석 기자) FC서울 사령탑인 김기동 감독이 광주FC를 완파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것에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나 서울 팬들의 계속되는 비판은 겸허히 수용했다.
서울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 광주와의 경기에서 둑스, 이승모, 문선민의 연속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승점 43점(11승 10무 9패)을 기록, 광주를 제치고 5위로 도약하며 파이널A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경기 후 김기동 감독은 "몇 경기 동안 승리가 없어 선수들이 자신감이 떨어지고 침체된 분위기였는데, 준비했던 수비와 공격 패턴이 잘 이뤄졌고 적절한 타이밍에 득점이 나오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며 "오늘 한 고비를 넘겼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감동적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특히 최근 아쉬움으로 지적됐던 결정력 문제와 관련해 "서두르지 않고 인내심을 갖고 상대를 끌어내리려 했던 부분이 잘 통했다"며 "경기는 휘슬이 울릴 때까지 끝나는 게 아니라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후반 들어 공간이 생겼을 때 그 부분을 잘 파고든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