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7:24
스포츠

'5G 연속 무안타' 이정후, 선발 제외→대주자로 득점…19일 다저스전 출격 준비

기사입력 2025.09.18 12:17 / 기사수정 2025.09.18 12:17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 대주자로 출전, 득점을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 대주자로 출전, 득점을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타격 슬럼프에 빠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대주자로 출전, 득점을 기록하면서 게임 감각을 조절했다.

이정후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득점을 기록했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날 이정후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엘리엇 라모스(좌익수)~라파엘 데버스(1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맷 채프먼(3루수)~브라이스 엘드리지(지명타자)~헤라르 엔카나시온(우익수)~패트릭 베일리(포수)~크리스티안 코스(2루수)~드류 길버스(중견수)로 이어지는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리빙 레전드' 저스틴 벌랜더가 마운드에 올랐다.

애리조나는 제랄도 페도모(유격수)~케텔 마르테(2루수)~코빈 캐롤(우익수)~가브리엘 모레노(지명타자)~블레이즈 알렉산더(3루수)~제임스 맥캔(포수)~알렉 토마스(중견수)~팀 타와(1루수)~제이크 맥카시(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브랜든 팟이 벌랜더와 선발투수 맞대결을 펼쳤다.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 대주자로 출전, 득점을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 대주자로 출전, 득점을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이정후의 경우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5경기 17타수 무안타로 타격감이 뚝 떨어진 영향 속에 벤치에서 게임을 출발했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슬럼프에 빠진 이정후에게 일단 하루 휴식을 줬다.

샌프란시스코는 벌랜더가 7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좀처럼 리드를 잡지 못했다. 애리조나 선발투수 브랜든 팟은 9이닝 1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틀어막았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에서 갈렸다. 샌프란시스코는 11회초 무사 3루에서 엘드리지가 볼넷을 골라내자 1루 대주자로 이정후를 투입했다. 곧바로 엔카나시온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1-0 리드를 잡았다.

이정후는 엔카나시온의 안타 때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베일리의 안타 때 3루, 코스의 적시타 때 홈 플레이트를 밟으면서 득점까지 기록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 대주자로 출전, 득점을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 대주자로 출전, 득점을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는 5-1로 애리조나를 꺾고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 순위에서 5위에 올라 있는 가운데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얻을 수 있는 3위 뉴욕 메츠를 2.5경기 차로 뒤쫓았다.

이정후의 2025시즌 타율은 0.262(530타수 139안타)다. 지난 8월 월간 타율 0.300(100타수 30안타) 1홈런 5타점 OPS 0.790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9월 월간 타율도 0.302(43타수 13안타)로 나쁘지 않다.

이정후는 다만 지난 10일 애리조나를 상대로 4회 내야 안타를 기록한 뒤 5경기 연속 무안타로 고개를 숙였다. 0.271까지 끌어 올렸던 시즌 타율도 크게 하락할 수밖에 없었다.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 대주자로 출전, 득점을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 대주자로 출전, 득점을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는 2025시즌 페넌트레이스 잔여 10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이정후가 타선에서 조금 더 힘을 내줘야만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의 불씨도 더 커진다.

이정후는 오는 19일 LA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서 안타 생산 재개를 노린다.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상대로 슬럼프 탈출을 겨냥한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