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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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5G 차 추격! '리베라토+노시환 홈런' 한화, KIA 6-2 제압하고 3연승...류현진 시즌 9승 [광주:스코어]

기사입력 2025.09.17 21:35 / 기사수정 2025.09.17 22:58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한화 이글스가 3연승을 질주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5차전에서 6-2로 승리하면서 시즌 성적 79승53패3무를 만들었다.

2위 한화는 선두 LG 트윈스와의 격차를 3경기 차에서 2.5경기 차로 좁혔다. 이날 LG는 수원 KT 위즈전이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하루 휴식을 취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류현진이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9승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루이스 리베라토(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노시환(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심우준(4타수 2안타 1득점), 이원석(4타수 2안타 1득점)이 팀 승리에 기여했다.

3연패 수렁에 빠진 8위 KIA의 시즌 성적은 61승68패4무가 됐다. 선발 김건국은 2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1탈삼진 5실점(2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김건국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김건국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양 팀 선발 라인업 및 엔트리 변동


△한화(엔트리 변동 없음): 안치홍(지명타자)~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이원석(우익수), 선발투수 류현진

△KIA(등록 투수 김건국 / 말소 포수 한승택): 윤도현(3루수)~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최형우(지명타자)~패트릭 위즈덤(1루수)~나성범(우익수)~오선우(좌익수)~한준수(포수)~김호령(중견수), 선발투수 김건국

◆경기 초반 1점씩 주고받은 한화와 KIA

선취점은 한화의 몫이었다. 1회초 1사에서 리베라토의 2루타 때 1루수 위즈덤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리베라토는 3루에 안착했다. 이후 1사 3루에서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로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KIA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1회말 선두타자 윤도현이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류현진을 흔들었다. 박찬호와 김선빈의 삼진 이후 2사 1루에서는 최형우가 1타점 2루타를 때리면서 1-1 균형을 맞췄다.

KIA는 역전까지 바라봤다. 2회말 나성범의 볼넷, 오선우의 중견수 뜬공, 한준수의 2루수 땅볼 이후 김호령이 안타를 치면서 2사 1, 2루로 연결했다. 그러나 윤도현이 투수 땅볼로 돌아서면서 이닝 종료.

18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 1회초 1사 한화 리베라토가 2루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8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 1회초 1사 한화 리베라토가 2루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9회초 1사 한화 노시환이 솔로 홈런을 날린 후 김경문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9회초 1사 한화 노시환이 솔로 홈런을 날린 후 김경문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빅이닝으로 격차 벌린 한화

1-1의 균형이 깨진 건 3회초였다. 1사에서 이원석이 8구 승부 끝에 2루타를 생산했다. 안치홍의 1루수 뜬공 이후 2사 2루에서는 리베라토가 김건국의 초구 139km/h 커터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리베라토의 시즌 10호 홈런.

후속타자 문현빈의 타구가 높이 뜨면서 그대로 이닝이 끝나는 듯했지만, 2루수 김선빈이 평범한 타구를 놓쳤다. 한화는 상대의 빈틈을 놓치지 않았다. 2사 1루에서 노시환이 김건국의 2구 143km 투심을 잡아당겨 시즌 31호 홈런을 터트렸다. 스코어는 5-1.

◆마지막까지 리드 지킨 KIA

KIA는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다. 3회말 선두타자 박찬호가 류현진의 5구 141km 직구를 노려 좌월 솔로포를 쳤다. 두 팀의 격차는 3점 차로 좁혀졌다.

KIA는 5회말 안타 2개를 묶어 1사 1, 2루의 기회를 마련했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최형우와 위즈덤이 유격수 인필드플라이, 2루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18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 9회초 2사 한화 심우준이 2루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8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 9회초 2사 한화 심우준이 2루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3회초 2사 한화 이원석이 좌전안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3회초 2사 한화 이원석이 좌전안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추가점이 필요했던 한화는 7회초 심우준과 이원석의 연속 안타, 안치홍의 볼넷으로 KIA를 압박했다. 무사 만루에서 리베라토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3루주자 심우준이 득점하면서 스코어는 6-2가 됐다. 다만 한화는 후속타자 문현빈이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더 이상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KIA는 7회말 선두타자 김호령의 안타로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듯했다. 하지만 윤도현의 유격수 땅볼 이후 1사 1루에서 박찬호의 3루수 직선타 때 1루주자 윤도현이 귀루하지 못하면서 포스아웃됐다.

4회말 이후 단 1점도 얻지 못한 KIA는 9회말까지 6이닝 연속 무득점에 그치면서 4점 차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양 팀 전체 투수 성적

△한화: 류현진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8탈삼진 2실점~김범수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엄상백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조동욱 2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KIA: 김건국 2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1탈삼진 5실점(2자책)~ 김기훈 1⅓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조상우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최지민 1이닝 2피안타 1사사구 1실점~김현수 ⅓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이준영 ⅔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정해영 1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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