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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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손흥민 데뷔전부터 미쳤다!…폭풍 질주→페널티킥 획득→LAFC 2-2 동점포 기여

기사입력 2025.08.10 11:32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손흥민이 미국 무대 데뷔전부터 폭풍 질주로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확실한 존재감을 알렸다.

다만 손흥민이 얻은 페널티킥은 다른 선수가 차서 넣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에 입단한 손흥민은 10일 오전 9시 30분부터 미국 일리노이주 브리지뷰 시트긱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파이어와 2025시즌 MLS 원정 경기에서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두 팀이 1-1이던 후반 16분 데이비드 마르티네스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비던 손흥민은 LAFC가 1-2로 뒤지던 후반 32분 동료 패스를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잡은 뒤 골문을 향해 돌진했으나 상대 수비수 카를로스 테란과 충돌해 페널티지역 안에서 넘어졌다.

주심은 휘슬을 불지 않고 그냥 지나갔으나 이후 VAR(비디오 리플레이)을 통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손흥민이 따낸 페널티킥은 프랑스 공격수인 드니 부앙가가 차 넣어 2-2를 만들었다.

지난 7일 LAFC와 2+2년 계약을 체결한 손흥민은 비자 문제가 해결되면서 3000km가 넘는 장거리 원정 비행기에 탑승했다.

LAFC는 이날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위고 요리스는 골키퍼로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의 이날 경기 출전 가능성은 일찌감치 예고됐다.

시카고전 앞두고 매치 프리뷰에서 LAFC는 "토요일 원정 경기는 로스 앤젤레스에게 기념비적이고 역사적인 주간의 마지막에 다가온다. LAFC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로부터 축구 아이콘 손흥민의 영입을 발표했다. 출전이 가능하다"고 알렸다.

이날 출전하자마자 페널티킥을 얻어내면서 강렬한 데뷔전을 치렀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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