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정규시즌 맞대결이 우천으로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와 롯데의 팀 간 시즌 13차전이 우천으로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8일 경기에서는 원정팀 SSG가 승리를 거뒀다. 투수전 끝에 1-0으로 승리하면서 3연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선발투수 최민준을 비롯해 박시후, 김민, 이로운, 노경은, 조병현까지 이날 구원 등판한 투수들 모두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SSG와 롯데는 9일 선발투수로 각각 김건우, 박세웅을 예고했다.
문제는 날씨였다. 오후 1시 30분께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빗줄기가 굵어졌다. 저녁까지 비 예보가 있는 상황, 결국 경기 세 시간 여 전인 오후 3시 19분 일찌감치 우천 취소가 결정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재편성된다.
SSG와 롯데는 10일 선발투수로 각각 김건우, 박세웅을 내세운다. 두 팀 모두 선발투수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SSG 선발투수 김건우는 올 시즌 31경기 48⅔이닝 2승 4패 2홀드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 중이다. 직전 등판이었던 7월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해 1⅔이닝 2피안타 4사사구 2탈삼진 2실점으로 부진했다. 이후 2군에 내려가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다. 올 시즌 롯데전 성적은 2경기 5⅓이닝 1승 평균자책점 3.38이다.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은 20경기 115⅓이닝 11승 6패 평균자책점 4.76의 시즌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후반기 3경기 20이닝 2승 평균자책점 1.80으로 순조로운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올 시즌 SSG를 상대로는 한 차례(5월 6일 사직 경기) 선발투수로 나와 7이닝 2피안타 4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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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