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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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승은 더 했어야" 사령탑도 아쉬워했는데...나균안, QS 호투에도 또 3승 도전 실패 [부산 현장]

기사입력 2025.08.09 11:59 / 기사수정 2025.08.09 11:59

8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SSG가 투수들의 호투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6이닝 3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롯데 자이언츠
8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SSG가 투수들의 호투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6이닝 3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롯데 자이언츠


(엑스포츠뉴스 부산, 유준상 기자)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이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호투를 펼치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나균안은 지난 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13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시즌 7패째를 떠안았다.

이날 나균안은 총 99구를 던졌으며, 구종별로는 직구(44개)가 가장 많았다. 포크볼(33개), 커터(18개), 커브(4개)가 그 뒤를 이었다. 직구 최고구속은 149km/h를 나타냈다.

8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SSG가 투수들의 호투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6이닝 3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롯데 자이언츠
8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SSG가 투수들의 호투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6이닝 3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롯데 자이언츠

8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SSG가 투수들의 호투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6이닝 3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롯데 자이언츠
8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SSG가 투수들의 호투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6이닝 3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롯데 자이언츠


나균안은 4월까지 6경기 29⅔이닝 1패 평균자책점 3.64로 순조로운 흐름을 이어가다가 5월 5경기 25이닝 2패 평균자책점 6.48로 부진했다.

하지만 6월 5경기 19⅓이닝 2승 2패 평균자책점 3.72, 7월 4경기 23⅔이닝 1패 평균자책점 3.42를 올리는 등 서서히 안정감을 찾았다. 직전 선발 등판이었던 2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도 5⅔이닝 5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2실점으로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다만 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다. 나균안은 6월 19일 사직 한화 이글스전에서 시즌 2승째를 올린 뒤 두 달 가까이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사령탑도 이 부분을 모를 리가 없다. 8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태형 롯데 감독은 "항상 선발투수가 나오면 기대한다"며 "(나균안이) 힘들게 잘 던져줬다. 초반에 상대 팀의 에이스를 만나면서 꾸역꾸역 잘 던져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3승은 더 했어야 한다. (경기가) 뒤집어지면서 나균안이 승리를 놓친 경기가 몇 차례 있었는데, 그래도 흔들리지 않고 잘 던졌다"며 나균안을 격려했다.

8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SSG가 투수들의 호투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6이닝 3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롯데 자이언츠
8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SSG가 투수들의 호투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6이닝 3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롯데 자이언츠

8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SSG가 투수들의 호투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6이닝 3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롯데 자이언츠
8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SSG가 투수들의 호투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6이닝 3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롯데 자이언츠


나균안은 이날 경기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1회초 첫 타자 박성한부터 2회초 6번타자 안상현까지 6명의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나균안에게 위기가 찾아온 건 3회초였다. 나균안은 최지훈의 2루타, 이지영의 볼넷 이후 무사 1, 2루에서 정준재의 포수 뜬공으로 한숨을 돌렸지만, 후속타자 박성한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중견수 뜬공, 최정의 사구 이후 2사 만루에서 한유섬을 1루수 땅볼로 잡으면서 추가 실점하진 않았다.

나균안은 4회초에 이어 5회초를 삼자범퇴로 틀어막았다. 6회초에는 에레디아의 2루타, 최정의 좌익수 뜬공, 한유섬의 볼넷 이후 1사 1, 2루에서 현원회에게 병살타를 끌어냈다. 이날 나균안의 마지막 이닝이었다.

롯데는 나균안의 호투에도 마지막까지 침묵으로 일관했다. 타선이 9회까지 1점도 뽑지 못하면서 경기는 SSG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편 롯데는 9일 선발투수로 박세웅을 예고했다. SSG의 선발투수는 김건우다.

8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SSG가 투수들의 호투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6이닝 3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롯데 자이언츠
8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SSG가 투수들의 호투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6이닝 3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롯데 자이언츠


사진=롯데 자이언츠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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