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가수 신지와 문원이 결혼 발표 후 라디오 방송에 처음으로 동반 출연한 가운데, 달달한 분위기를 풍겨 눈길을 끌었다.
1일 방송된 MBC FM4U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결혼을 앞둔 신지, 문원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두 사람은 첫 만남 장소가 MBC 라디오 스튜디오라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문원은 프러포즈는 아직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상대방이 제일 사랑스러운 순간은?" 질문에 신지는 "살림할 때", 문원은 "밥 잘 먹을때"라고 답해 이목을 모았다. 마지막 뽀뽀에 대한 질문에는 두 사람 모두 "어제"라고 답해 달달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문원은 "이거 진짜 안맞췄는데"라고 말했고, 김신영은 "어제 입은 맞췄잖아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신지는 '싱글벙글 쇼'로 문원과 인연을 맺은 것을 언급하며 "익명가왕으로 누군지 밝히지 않고 하는 거였다. 발라드를 계속했으면 좋겠는데 솔직히 (문원 씨가) 트로트 잘 못하더라. 광고 나가는 시간에 발라드를 계속했으면 좋겠다고 긴장을 풀어주면서 말했는데 다음날 꽃을 사 왔더라"라고 말했다.
문원은 그 주에 신지의 생일까지 있었다고 덧붙이며 사심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신지는 "그때는 연락처도 몰랐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지난달 23일 신지는 듀엣곡을 함께한 가수 문원과 내년 상반기 결혼한다고 전해 많은 축하를 받은 바 있다.
문원은 2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딸이 있는 돌싱이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사진=MBC FM4U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