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정준원의 팬들이 정준원의 이름으로 독립영화 나눔자리 200만원 후원에 나섰다.
최근 정준원의 팬카페 '정준원과 1시 13분'에서 나눔자리 후원으로 인디스페이스 상영관 J13석에 '배우 정준원' 명패를 새기며 독립영화 응원에 동참했다.
'프랑스 영화처럼', '박열', '더 테이블' 등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배역으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여 온 정준원은 지난 5월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데뷔 10년 만에 전성기를 맞아 오는 7월 13일 개최하는 데뷔 첫 팬미팅 '더 원 데이(The ONE day)'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그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이번 정준원 배우 팬들의 자발적인 나눔자리 후원은 독립영화 뿐만 아니라 국내 영화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줄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인디스페이스는 2007년 문을 연 국내 최초의 민간독립영화전용관으로 개봉을 비롯, 기획전과 상영회를 통해 다양한 한국 독립영화를 선보이고 있다.
'나눔자리 후원'은 200만원 이상 후원 시 인디스페이스 상영관 좌석에 이름을 새겨주는 방식으로 2012년 인디스페이스 재개관부터 관객, 감독, 배우, 각종 영화 단체 등의 관심과 애정으로 현재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후원방법이다.
독립영화를 지지하고 응원하기 위해 힘을 보태는 영화인과 관객의 행보가 독립영화의 듬직한 버팀목이 돼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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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